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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가장 오랫동안 붙든책이 아닐까싶은소설
이거 끝내는데 8개월걸렸으니까 갱신은 안나올것이다 아마도
염상섭의 작품은 처음접한것은 만세전이었다 개인적으로 읽고 실망적이었다 그 후 꼰대문학선생이 말하길 이 작가의 대표작은 삼대라니깐 집에 있는 옛날것으로 보았음
내가 이작품을 포기못한것은 재미있는파트와 재미없는파트가 불분명하게 섞여서였다
홍경애와 김병화의 파트는 이작품에서 역대급꿀잼이었지만 조씨집안의 재산분쟁과 막장스토리서사는 도저히 노잼이었기때문이었다
즉 조연이 주연보다 재밌는데 꼴에 주연이라고 분량을 계속 잡아먹고있으니 때려칠까말까를 몇십번한 작품 상당히 힘겨웠음
조씨집안은 유교탈레반 조의관 아가리만 지식인인 한량 조상훈 그리고 조의관의 유산을 다 먹을수있는 조덕기 이셋과 조의관 돈내놓으라고 외치는 수원댁 그외에도 거기서 나온 필순이등 인물들은 다양하게 황금만능주의적이고 속물적으로 서사가 엉켜 진행된다
염상섭은 염세주의작가라하지만 글쎄 나는 동의하지못한다 일단 이작가는 염세주의라기보다는 이야기꾼에 가깝기때문이다
조의관의 재산을 두고 조상훈은 자식앞에서 못볼추태를 보이고 수원댁은 재산을 더안내놓으면 엎어버린다고 발악을 하고 조의관은 못준다고 더 쌩떼를 부리면서 장면들은 돈앞에서 추태를 보이는 인간군상들을 보여준다 뭐 말하니까 존잼이겠지?하지만 놀랍게도 말은 한자어투성이에 이렇게까지 발악하는 인간군상들을 계속 열거하고 제자리걸음이니 재미를 못찾았다
오히려 홍경애랑 김병화의 첩보파트나 경찰에게 안들킬려고 용을 쓰는 장면은 소설을 놓치못하게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물론 작가는 조씨일가를 보여주고싶었겠지만 조씨일가인물들이 하나같이 재산싸움에만 목을매면서 권모술수를 쓰고 계속 억지만을 부린다는 점에서 재미가없었다
게다가 조씨일가의 끝만을 정리해놓고 막상 홍경애랑 김병화는 감감무소식으로 결말을 내버리니 허무해질수밖에
왜인지 백년의고독을 읽어봐야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낀 근대소설
개인적으로 두파산이랑 전화 존잼이더라 만세전에서 너무 별로인 느낌이었는데 두파산 개꿀잼띠
읽어봐서 나쁜것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이게 왜 염상섭의 대표작인지 대략적인 감이 오더라 이 아조시의 이야기의 정수가 여기있는기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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