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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영화화도 된 미나토가나에의 인생작이자 등단작이다 개인적으로도 미나토 가나에는 이 고백을 뛰어넘을 작품을 못 내놓고 자기복제만 일삼보이고있으니

내딸을 죽인 사람은 이반에있습니다
소설의 첫에피소드에서 여교사의 씁쓸한 사고를 고백하며 퇴직사유를 밝힌다
세살의 딸아이가 익사하였다 나는 그것에 책임을 지기로한다 허나 저 첫문장으로 소설은 기분나쁜 시작을 끊는다
동시에 니네가 먹은 우유중에 에이즈환자의 피가 섞여있습니다
그럼 좋은 봄방학 보내세요라는 가히 괴담에서나 나올법한 패턴으로 성직자는 끝을 맞이한다

소설에서는 장난으로 그리고 별볼일없는 사유로 자신보다 어린아이를 살해한 중학생을 미성년자의 어리숙함을 이유로 그것을 회피시킬수있는가
그 아이가 부모에게는 자신의 인생일지모르는데 망가트리는것이 합리화가 되는가? 왜인가?하는 의문을 던진다
동시에 b는 죽는다는 두려움 죄책감 공포
동시에 특유의 기분나쁜 표면으로 드러나지않지만 당사자만 아는 집단 따돌림까지 적나라하게끔 드러난다 (b는 등교거부를하자 일종의 롤페이퍼비슷한 개념으로 반친구들이 써보내는데 세로읽기로 b를 저격한다)
지옥으로 가는길은 선의로 포장되어있다는 유럽의 속담처럼 새로온 선생은 선의로 격려를 하고있으니 안도는게 이상하지
다만 a가 이소설의 결합같았다 루나틱을 동경하는 중증 중2병반장을 악용하고 같이 따돌림을 당하는역할까지는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그후는 얘가 그냥 싸패라서 이럼ㅇㅇ하고 단정하고 마니 뒷심이 떨어졌구나싶었다
유약한 마마보이인 b의 무너져내려가는 내부묘사는 진짜 최고였다
마지막에는 어머니를 상대로 패륜까지 저질러 사실상 실려가는 부분에서는 정말이지 최고조에 가까웠다 아마 여교사가 원했던 결말은 저것이었겠지

개인적으로 a보다는 b의 내부묘사에서 더 빛을 발한 소설 미나토가나에의 인생작이라는 말이 이거 이후로 나온 작품들이 다 이것에 못미쳐서다 개인적으로 영화보다는 소설을 더 좋게평가한다
b의 내부묘사는 소설을 따라잡을수없다 생각함 
a는 좀 별로였다 그새끼는 그냥 싸패임 이거하나로 생략이 많이 된 기분이어서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