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과 세기말 빈> 읽으면서 논리철학논고 다시 보다 보니 예전에는 초기 비트겐슈타인 사상에서 너무 구식이라 느꼈던 논리 환원주의보다 다른 점에서 크게 와닿는 부분도 많고 카를 크라우스 인류 최후의 날 외에 다른 글은 그닥이라 생각했던 것도 지금 보면 느낌이 좀 달라질까 싶어서 무질 특성없는남자랑 크라우스 프로젝트 읽어볼 생각이 듦
이거 읽고 바라바시 <링크> 읽고 있자니 위키백과에 대한 위키백과 같은 하이퍼링크 클러스터 연구랑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글 덩어리의 네트워크 자체가 가지는 집합적 (행위성) 지능과 무의식이라는 키틀러식 매체비판 +포스트휴먼 초지능 생각이 강하게 나면서 예전에 설렁설렁 다른 용도로 대충 응용만 읽고 치웠던 그래프/네트워크 이론 좀 제대로 봐볼까 싶은 마음
깐수옹이 번역한 혜초 왕오천축국전은 처음에는 방대한 주석에서 당시 7~10세기 아시아 정국 문화 등등 둘러보는 재미로 읽기는 했는데 나머지가 평범하게 지루해서 그냥저냥이었어서 이 둘이 좀 더 감흥이 크게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난 요즘 책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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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뭐 생각나는 건 딱히 없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