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안 줄거 같다.

그리고 그냥 안 받는게 작가 입장에서도 원할 듯하고 작가 이미지에도 맞는거 같다.

스스로 계속해서 얘기하는 근대의 종말적 역설이라는 어구에 맞게 마지막에는 거대 세력들의 무관심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는게 쿤데라가 원하고 그리는 미래인거같다.

14년도에 신작 소설을 낸 이후 아무 소식도 없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그리고 유언으로는 자신의 미출판 글들을 전부 출판하라는 유언을 남길거 같다. 어차피 세계는 작가의 유언에 아무 약속도 지키지 않으니 무질처럼 아예 유고를 출판하는 식으로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