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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책을 이렇게 집중해서 읽은 적이 있었나 싶다. 그리고 이렇게 두꺼운 책은 너무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전자책의 편의성인 하이라이트 기능도 잘 써가면서 읽었다. 


그리고 책이 두꺼워서 간단감상이라 해도 글이 좀 길어지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양해를 바라는 바이다



먼저 이 책을 세계사 입문으로 추천하자면 그렇지 않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두꺼운데다가 용어가 아주 쉽지는 않다 주석도 한 가득이고(물론 읽으라고 있는 주석은 아니다 99%는 참고문헌을 알려주는 주석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해야 할 것 같다.


이유를 말하자면 세계사를 전체적으로 다루고, 최신의 세계사를 제공하므로써 일반인들이 학계 트랜드를 벗어난 세계사가 아닌(내가 본 주석들 대부분이 2010년 이후의 참고서적들이었다.) 나름 트랜드 안에 있는 세계사를 접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세계사는 이 책이 처음이어서 잘 모르겠지만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말하는 부분이 여러부분 나오는데 오히려 이런 것 때문에 신뢰감을 느꼈다. 


모르는건 모른다고 표현하므로써 정직하게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이라이트한 부분을 몇몇개 공유함으로 이 글을 마치겠다. 상당히 좋은 책이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길 권한다.



서문- 어쨌든 실증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연관 짓고자 하는 역사적 총체의 문제, 이상적이고 실제로 구성된 연속체, 이를테면 인류학이나 사회경제학, 종교 및 문화 연구 등의 학문 개념들이 활용된다,


결과적으로 세계사의 문제는 우리의 지식이 심각할 정도로 불완전하다는 점뿐 아니라 사료 선택과 관점을 결정하는 불가피한 요인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시간 축과 축의 시대- 인류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비교를 통한 전 지구적 관점을 채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모든 역사시대에 해당하는 이야기인데도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을 유독 현대에만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문명들의 모든 사건은 서로간에 아무런 인과 관계 없이 우연히 거의 같은 시기에 발생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역사에 대한 진정한 지구적 접근 방식은 이 관점 또한 정확히 고려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