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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시작해 며칠 전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 스무 권 안에 담긴 서사의 감동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저 박경리 센세. 갓작가라 찬양할 뿐.
'나의 아버지, 쓴 잔을 내게서 거두소서.
그러나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책 속의 저 성경 구절을 작가는 아픔이라 했던가.
아픔은 곧 한이다.
이 땅의 생명으로 태어나 나의 뜻과 이상향이 꺾여가는 아픔, 그것이 바로 한인 것이다.
토지에는 한 시대의 억조창생들이 겪은 수많은 한들이 담겨있었음.
스무 권을 끝까지 읽을 가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웬만한 국문학 압도하는 필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고로 난 이제 누군가 한을 묻는다면 손을 들어 악양 평사리를 가리킬 거임.
토지를 다 읽은 사람이 있네. ㅎㄷㄷ
한 차례 고비가 있었지... 4부쯤이었나
멋있습니당
잘햇엉
평사리 좋지
@구천이 구천이 저기서 마당 쓸어야지
@자하 최참판댁 가면 별당아씨 연못도 만들어놨더라 ㅋㅋ
@구천이 봤지ㅋㅋ 저기가 재현을 잘해 놓은게 능소화 핀 담장 너머로 서희를 훔쳐보았다 이런 내용있는데 딱 담장 앞에 서면 능소화랑 눈높이가 맞음
진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집에 굴러다니는 토지 1권을 무심코 집어들어 읽다가 뭐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이 다 있지? 하고 벌떡 일어나다시피 했던 순간에 느꼈던 희열은 영원히 못 잊을 거 같음 ㅋ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었지 ㅋㅋㅋ 그 뒤로 4부까지 한번에 다 읽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5부는 신문 연재분을 실시간으로 달리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서점으로 달려갔던 1994년도 영원히 못 잊을 추억이고. 그리고 그해 가을에 강남역인가 지금은 없어진 서점에서 토지 완간 기념 박경리 특집이 실린 문학 잡지를 발견하자마자 당장 구입하면서 토지 대장정을 마친 기억도 끝내줬고 ㅋ 역대급 더위가 있었던 해였는데 토지 달리는 재미 덕분에 더위도 다 잊을 정도였음
와우 1994 실시간 연재를ㅎㄷㄷ
와우 연세가ㄷㄷㄷㄷ
멋쟁이 독갤러네!!~~ - dc App
대학교 입학하고 도서관에서 솔출판사 초판본 으로 읽으면서 작품도 좋았지만 작가님 토지 쓰신 그 긴 세월이 느껴져서 진짜 좋았는데ㅋ 실시간 연재는 더한 감동이었겠다.
와 이걸 다 읽어
토지 완독 내생에 해볼수있을까 - dc App
와이 낫 얼른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