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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희생자로 치부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논리는 전쟁 자체에 책임을 묻는 논리였다. 전쟁의 불가피한 범죄적 논리가 모든 이의 도덕성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쟁이라는 야수가 이쪽이건 저쪽이건 보통 사람을 덮쳤다>는 논리가 누가 전쟁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물음을 사소하고 주관적인 문제로 만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