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78e88377bd836bf137eae9e4108673397db94327d2fc00879753c5978037747bfbe6e9b617

확실히 올해 들어서야 알게 된 생각인데 동시대 작가들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글이나 대화를 읽는 게 요즘은 가장 재밌음. 최근 들어서는 책을 산다기보다는 문예지를 여럿 사서 보는데, 확실히 책보다는 문예지가 가격도 싸고 문예지 자체적으로도 그렇게 두껍지 않고 얇아서 완독에 대한 부담감도 적어서 좋음. 그런 상황에서 악스트를 접했는데 이거 일찍부터 읽었으면 좋았겠다 생각 드네. 아마 조만간 릿터도 다시 읽어 볼 거고 다른 문예지도 1~2권 더 읽지 않을까 함 기본적으로 이번 달 예술 잡지 읽는 건 한국경제신문 arte, 현대문학 8월호, 악스트 7,8월호 릿터 등 이 정도일 듯함. 유년시절이나 청소년 때에도 느꼈던 건데, 저는 고전도 좋아하지만 역시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작가 글을 읽을 때가 뭔가 재밌는 거 같음. 고전은 고전만큼의 매력이 있지만 동시대를 같이 향유하는 작가들의 글에서는 확연한 동시대성을 느끼게 되는데(예를 들어, 특정 지역이나 책에 대한 글이라고 할지, 지역에 대한 글이라고 할지, 음식이나 소셜미디어, 내지는 휴대폰에 대한 얘기라고 할지), 이것은 2000년대 이전 문학이나 고전에서는 읽을 수 없는 뚜렷한 감성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