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오...... 갤주

제 안에 넘실거리는 이 감격의 풍요를 배를 쪼개 꺼내어 바치오리까


읽는 내내 탄복하게 만드는 작가다.

결국 미시마는 자신의 생을, 그리고 마지막을 그렇게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었다는 걸 글로써 설득해버림.


갠적으로 좋았던 순서는

천인오쇠=달리는 말 > 봄눈 > 새벽의 사원


달리는 말은 주먹밥 드립과 맞물려 이어지는 신념의 행위들...

계산없는 맹목적 순수가 인상깊었음 

천인오쇠는 최후의 만찬부터 결말까지 숨 죽이며 읽다가, 그 후 실제 미시마의 행적을 연달아 이어 붙이고는 난 할말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