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 이사를 자주 가서 
글고 고딩땐 아예 친구 하나도 없는 곳에 기숙사 생활을 해서

그야말로 몇년 단위로 세계가 확확 넓어짐
인간 상에 대한 종류도 확확 많아졌고
한번도 본적 없는 뭐 이런 애가 다 있지? 했던 적이 몇번 있다 보니까 안 싸우려고 많이 노력했음...

내 울타리는 이렇게까지 영역인데
쟤 울타리는 저렇게 까지여서 여기서 부딪히면 
내 울타리를 부수고 수용할 수 있을까..
룸메랑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싸워서.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게 됐음. 내 울타리가 점점 넓어질 수록 난 다양한 가치관을 흡수할 수 있고.. 자기 확장욕구같은것도 있으니까 나랑 전혀 다른 애를 만나면 배척보단 오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는거고..

여튼 근데 데미안을 어쩌다가 읽었는 데 알을 깨고 나온다는 비유가 내가 생각한 울타리이야기랑 비슷해서 마음에 들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