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독서를 해왔다보니 스스로 사유가 안되는거같음
사실 독서라고 해봤자 교과서라던지 전공책같은 학습 용도의 책밖에 읽은게 없긴 함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는데 느껴지는게 단 하나도 없고, 기를 써서 이것저것 의미부여를 해보면서 읽어도 인간은 쓸모가 없어지면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허무한 존재인것인가에 대한 짤막한 생각만 들고 그게 다였음
아직 독린이라 그런거고 계속 이런식으로 독서를 하다보면 생각의 스펙트럼이 좀 늘어남?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건 아닌데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글자를 읽기만 하는것은 안읽는것만도 못하다는 생각때문에 오히려 강박적으로 의도라던지 의의라던지를 파악하면서 읽으려고해서 스트레스를 받는거같음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따로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