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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약간의 홍대병이 있어서 한강 노벨상 받은 직후에는 안 보다가 지금 봄. 


간단하게 서사를 요약하면 실어증에 걸린 여자와 시력이 굉장히 안 좋고 장기적으로는 맹인이 될 남자가 서로 만나게 되는 그 과정까지만 그린 작품이었음. 


간단한 서사+엄청나게 음울하며 서정적인 감정 묘사가 메인인 작품으로 느껴져서, 한강 작품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듬. 


어떤 주제를 전달하고 싶다기 보다는 저런 감정 흐름/인물상 묘사 자체가 목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음. 


개인적인 웃음 포인트는 희랍어 수업을 하면서 플라톤, 플라톤 국가에 대해서 감탄을 하는데 플라톤 국가 내용 보면 불건전하며 슬픈 시인을 쓰는 사람을 다 쫒아내야 한다는 내용도 있는데? 라는 생각에 살짝 웃었음. 물론 플라톤/소크라테스가 '국가'라는 걸 쓰기 위해서 투쟁적으로 해당 작품을 만든 것도 맞기 때문에 딱히 비판하는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