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보니까 소설 같은 것 그냥 쭈욱 읽고 남는 것 없다 하더라구.
물론 그런 책도 있겠지. 안그런 책에서 그렇게 느낀다면?
책 읽는 방법이 젖절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서 책 잘 읽는 게이들 노하우가 급 궁금해졌어!
먼저 나는 책에 나오는 인명, 지명, 지도상 위치, 시대배경, 등장하는 문화코드, 역사적 사실 이런걸 다 찾아보면서 읽음. 물론 좁밥 시절에는 그냥 글자만 쭈욱 읽고 다 봤다고 선언했었다.
이 버릇을 고치게 된 계기가 있다. 현재의 내 최애 책을 읽는데, 현지 지명, 현지 역사적 사건, 당시 유행하는 노래, 당시 유행하는 프로 스포츠 통계, 이런게 나오는 데 그 느낌을 알 수 없어서 책이 존나 재미없는 거임. 그래서 유튭에서 찾아서 음악도 듣고, 처음 보는 운동선수 찾아보고, 지도도 보고, 날씨도 체크하고, 당시 첨단산업, 남녀관계 등등을 찾아보면서 읽게됨... 그러다 보니 독서 이해도가 올라감.
니들의 노하우는?
난 삼체같은 sf소설이나 사피엔스 같은 유명 과학, 역사교양책을 주로 읽어서 유튜브에 ㅇㅇ보기전 배경지식! 같은거 치면 나오는거 유명한거 보고 읽음. 그냥 읽어도 전공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이해는 되더라 소설은 그렇게 읽어야 되나보네
시간에 쫓기면 그러기도 하지. 근데, 내가 조사한 디테일이 보통 더 도움이 됨. 왜냐햐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분면하면 모르는 것만 자세히 찾으면 되니까
책을 10p읽고 거기에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야기를 요약하기 등등 나름대로 글을 씀 - dc App
그리고 내가 쓴걸 다시 읽으면서 그 생각을 반추하면 이해력이 훨씬 올라감 - dc App
예를들어서 책읽을때 대명사 나오면 이게 정홛히 뭘뜻하는지 헷갈리기도 이문장이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잖아 근데 그걸 생각으로만 떠오르면 의미가 없는데 그런던 하나하나 노트에 적어가면서 반추하도 왜그런가 생각하면 ㄹㅇ - dc App
@ㅇㅇ ㅇㅇ 나 지금 도덕의 계보 그러면서 읽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