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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냥 오디세이아 읽기전에 거쳐가는 맘으로 펼친건데

가문이나 이름 나열할때 빼고는 진짜 너무 즐겁게 읽음


거의 3000년 작품에 복수극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들어가있는거 보고 뭔가 압도됨 

프리아모스가 아카이아 쪽에 품은 앙심부터 시작해서 뭔가 계속 돌고 돌더라


결국 그런 이야기의 종착에서는 다들 인간성을 회복하는게 인상적이었음 


아킬레우스에게 점지된 마지막 운명을 결국 보여주지 않고 끝나는거도 예술적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