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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숙명적으로 발이 맞지 않은 절름발이인 것이다. 

그러나 내나 아내나 제 거동에 로직을 붙일 필요는 없다.

변할 필요도 없다. 사실은 사실대로 오해는 오해대로 그저 끝없이 발을 절뚝거리면서 세상을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뚜 —하고 정오 사이렌이 울어ㅛ다. 

사람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ㅅㅂ나는 왜 이런 글 못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