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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것만 하는 이유는 2편읽다가 탈주해버렸기때문이지
예전에도 썻지만 너무 이상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써보겠다
염상섭의 전화
황석영은 한국문학의 시작을 염상섭으로 잡았다 이광수로 잡기에는 특유의 선민의식때문에 도저히 공감할수없다하였기때문이다
공감한다 개인적으로 이광수가 근대국문학어 아버지라는것의 평에 반발하던 사람으로써 꽤나 깊은 공감하는바이다
염상섭의 소설은 염세주의적이고 황금만능주의에 매료된 인간군상끼리의 역겨운 싸움을 하는것을 주로 그리는 작가다
그의 소설이 염세주의적이라기에는 썰을 무지 재밌게 푸는작가라는 느낌이었다 염세주의는 초창기의 작품에서 짙게나오는기분이었다
이기영 쥐불
카프에서 그나마 작품다운 작품을 쓴사람 이렇게 평하고싶다 김남천 단편집보고 정치선언문을 보는기분이었으나 이기영의 작품인 쥐불에서는 이런 정치적인 느낌은 덜했다 대신에 계몽소설? 이런느낌 염상섭이 재밌게 썰을푼다면 이사람은 템포없이 썰푸는데 심취한 느낌이었다
채만식 치숙
채만식의 특기분야는 풍자에서 나온다 태평천하를 채만식의 역작으로 평하는 나에게서 치숙또한 그에게는 레디메이드인생과 같이 걸작이지않을까싶다 사실 풍자하면 거의 채만식같이 하는느낌인데 여기는 이중으로 돌려까버리기니 볼수록 애정가는 작품이다
이태준 달밤
석영이형은 그랬다 그의 작법서라는 문장강화를 보고도 감흥을 못느꼈고 무서록을 봐도 크게 좋은줄 몰랐다고 달밤과 밤길을 보기전까지 고평가받는게 이해안가는 월북문인이었다고
사실 나도그랬다 팽강랭을 보고 위선자의 자기변명이라고 느꼈지만 달밤을 보고 이태준의 작품전집을 긁어읽었다
성북동으로 막이사온 나에게서 모자른 보조배달원을 보고 쓴 소설이었다 이태준이라는 문인의 따뜻한글에 굉장히 좋아한다 보여주기식 위선이 아닌 진짜 순수한 애정으로 썻다는게 보인 작품
현진건 운수좋은날
개인적으로 빈처를 실어주길 기대했는데
마지막 문단을 모르는 사람이없는 작품 사실 이작품은 다알고읽어도 울컥하게한다 몇번이고 눈물을 글썽이게하고 감정적으로 고조시킨다 현진건이 글빨이 죽여주는것도 있었고
김유정 만무방
사실 이거 처음읽고서는 글 존시나게어렵네 니미럴했지만 세번째읽고서는 김유정이 왜 천재문인이고 그의 죽음에 모두가 안타까운 빛을 잃었다고 했는지알수있었다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것처럼 플롯에 상당히 띵했던 소설
석영이형은 김유정의 성격을 드러내는것은 동백꽃과 봄봄이라고 칭했지만
이상 날개
샤를 보를레르의 시집중하나에서 창녀야말로 진정한 여성이다이런식의 언급이있었다 이상은 금홍이라는 창녀와의 동거로 날개를 썻었고 생전에 그를 거쳐간 여자중에 가장 사랑했었던 여자라고 연구된다(그딴분이 마누라앞에두고 난교를 하셨고요)
사실 난 이상은 봐도봐도 천재라는게 거품같다고 느낀다 그래도 중2병감성충전에는 날개만한게 없지
박태원 골목안
소설가 구보씨는 젊은날 율리시스의 습작이다라고 평한 석영이형은 박태원의 최고작은 천변풍경일것이라고했다 확실히 구보씨보다는 천변풍경이 그의 문학적인 소설같은 느낌이기도하고
박태원의 소설은 소설보다는 사진전시회에서 그시절의 서민들 삶을 찍은것을 전시하는기분이다 이야기보다는 사진전시회라는 느낌이 이렇게 들게하다니 이건 이거대로 신박하다
강경애 소금
강경애라는 여류작가는 어찌보면 카프보다 더욱 사회주의에 대해서 진지하게 탐구해낸 평가가 계속 오르는 여성문인이다 근데 작품은 이런 고평가에 어울리는사람맞나?싶을정도로 소설이 울화통터지는 느낌 게다가 결말은 검열당함 니미럴 근데 안보는게 괜찮기도하다 산남보고 상당히 괜찮았었는데
무엇보다 석영이형은 소설가 강경애는 정치인 김경애랑은 다르다했다 강경애는 죽기직전에 자기부모찾으면서 비참하게죽었지 정치적인 문제로 총살당한 첩보원으로써 죽음을 맞이하지않았다고
김사량 빛속으로
한국인 최초로 아쿠타카와상후보로까지 가신 복잡한 삶을 살다가 죽은 문인 그를 한국의 루쉰이라고까지 고평가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평가가 걸맞나싶은 문인이었다 동족의 문제에 대해서나 여러가지로 pc한주제를 말한것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사람은 좀 생소하고 작품 좀 찾아봐야겠다
개인적으로 박태원 이기영 강경애에서 진땀이 나왔다 이기영은 너무 이야기에 떠드는사람이 신난느낌이었고 강경애는 꽤 거북했다 게다가 플롯도 휙휙 가버려서 따라가기에도 벅찼고
박태원은 소설보다는 사진을 글로 읽는 기분이어서 적응이 힘겨웠음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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