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군가에게는 읽고 소화할 수 있는 텍스트가 누군가한테는 난해한 글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음
A를 읽으려면 B를 먼저 읽어야 하고 B를 읽으려면 C를 읽어야 하고 이런식이면 차라리 괜찮은데 왜냐하면 그건 그냥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문제기 때문임
그런데 현실적으로 A의 조건이 되는 B가 A보다 유의미하게 쉽다는 보장도 없음
시간투자로 안되는 독해력의 차원이 있는건가?
왜 누군가에게는 읽고 소화할 수 있는 텍스트가 누군가한테는 난해한 글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음
A를 읽으려면 B를 먼저 읽어야 하고 B를 읽으려면 C를 읽어야 하고 이런식이면 차라리 괜찮은데 왜냐하면 그건 그냥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문제기 때문임
그런데 현실적으로 A의 조건이 되는 B가 A보다 유의미하게 쉽다는 보장도 없음
시간투자로 안되는 독해력의 차원이 있는건가?
읽고 이해하는 거까진 경험으로 어느정도 가능함. 뭐 이론 정립해서 철학과 학위나 철학자 될 거 아닌 이상. 근데 'A의 조건이 되는 B가 A보다 유의미하게 쉽다는 보장' 이건 그 철학의 맥락과 개념이 a랑 b 사이에 달라서 그럴 가능성이 큼.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의 형이상학이랑 칸트 시대의 형이상학은 비슷해 보여도 살짝 의미가 다르고 초월적 이것도 아퀴나스 철학과 칸트 철학에서의 맥락에서 조금 차이를 보일 수 있음. 그래서 철학책을 읽을 때엔 그 시대의 상황이나 관련 철학개념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는 행위도 필요함. 이정우씨 개념-뿌리들 이거 괜찮음
그냥 쉽게 얘기해서 추상적 사고에 능하냐 아니냐의 차이임
리트 풀어보셈. 친구가 풀어보라해서 나도 해봤는데, 노베이스여도 사람마다 차이 많이 나더라.
많은 지식들은 연계되어 있고, 독해력이란 것은 많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었음.
사람마다 어떤 도서에 특화되어 있는 부분이 있나봐 난 철학도서는 머리에 잘 들어와서 쭉쭉 읽어나가는데 문학쪽은 영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 작가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도 영 모르겠고 주제도 잘 모르겠고 왜 이렇게 돌려말하고 비유를 많이 쓰는지 이해도 못하겠고
ㅇㅇ 재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