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장미의 이름 초반부는 대놓고 에코가 진입장벽 세운 거라 대충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도 됨
창궁(escaliof1603)2025-08-13 12:39
장미의이름은 초반 넘기면 개씹꿀잼인데
익명(121.162)2025-08-13 12:36
에코가 의도해서 어렵게 쓴 구간임. 초반 100p를 읽을 수 없는 사람은 자기 책을 읽어낼 수 없다고 했음. 편집자가 초반 100페이지가 어렵다고 좀 줄여달라고 했는데, 에코가 '어떤 사람이 낯선 수도원에 들어가 7일 묵을 작정이라면, 그 수도원 자체가 가진 행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며 100페이지가 고행이자 입문 의례인 셈.
익명(106.102)2025-08-13 12:56
답글
"이게 싫은 사람에게는 나머지도 싫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은 수도원이 있는 산으로 올라갈 게 아니라 산기슭에 남아 있는게 좋다"
"소설로 들어간다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산을 오르자면 호흡법을 배우고, 행보를 익혀야 한다. 배울 생각이 없으면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게 낫다."
<장미의 이름 작가 노트>
세계사(2차 세계대전 근저) 지식 있으면 프라하의 묘지도 ㄱㅊ음
근데 장미의 이름 초반부는 대놓고 에코가 진입장벽 세운 거라 대충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도 됨
장미의이름은 초반 넘기면 개씹꿀잼인데
에코가 의도해서 어렵게 쓴 구간임. 초반 100p를 읽을 수 없는 사람은 자기 책을 읽어낼 수 없다고 했음. 편집자가 초반 100페이지가 어렵다고 좀 줄여달라고 했는데, 에코가 '어떤 사람이 낯선 수도원에 들어가 7일 묵을 작정이라면, 그 수도원 자체가 가진 행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며 100페이지가 고행이자 입문 의례인 셈.
"이게 싫은 사람에게는 나머지도 싫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은 수도원이 있는 산으로 올라갈 게 아니라 산기슭에 남아 있는게 좋다" "소설로 들어간다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산을 오르자면 호흡법을 배우고, 행보를 익혀야 한다. 배울 생각이 없으면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게 낫다." <장미의 이름 작가 노트>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 완독하고 작가노트까지 읽어보길
이런 댓글보니까 없던 관심도 생기네 읽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