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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말과 분석은 너무 어려울 듯 싶음.
그래서 그냥 대충 편하게 몇자 끼적이는 걸루...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요지는
문제는 불평등이 아냐 멍청이들아! 자유라고!
이거 같음.
저자가 말하는 자유의 핵심 세 가지.
1. 이동의 자유 ( 빤쓰런 할 자유)
2. 명령에 거부할 자유 (주권, 폭력 등을 거부할 자유)
3. 친교를 맺을 자유(공동체를 상상하고, 형성하고, 논의 할 자유)
그 근거로 보여주는 것이 아메리칸 선주민/ 고전 문명(마야, 이집트, 잉카 등)/ 선사시대 문명임.
우리가 상식으로 여기는 미개한 원주민부터, 옛날 채집인들의 멍청함은 잘못됐다고 이야기함.
채집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미 채집터를 (비록 성기고 어설퍼도) 관리하면서, 자신들의 최적을 구함.
심지어 농사도 취미로 시작했음. 그들에게 핵심 자원은 곡물이 아니라 짚단이었다고 함.
(진흙과 섞어서 건축 자재를 만들고, 불을 때기 위해서)
오히려 농업 혁명은 그 채집사회에서 밀려난 찐따들이
으슥한 곳으로 찾아가 어쩔 수 없이 낑낑대면서 농업에만 의존하다가, 우연히 큰 사회로 발전했다함.
멍청한 아메리칸 선주민들도 마찬가지였음.
그 당시의 유럽(15C~16C)엔 봉건제와 왕정국가였고, 자유니 평등이니 하는 것은 개풀 뜯어먹는 소리였음.
그런데 오대호 일대의 부족들과 접촉하고 교류하면서, 자유와 평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이를 통해 홉스와 루소의 담론들이 나오게 됐다고 이야기함.
물론 아시다시피 킹갓유럽인들이 서양 문명의 우월성을 맛봐라! 하면서 이런 맥락은 자연스레 등한시 되었고.
그러면서 목적론적 역사관 -문명의 발전과 진화-가 태어나면서, 현대 사회까지 이어져 내려온 상식들을 굳힘.
신석기 혁명-농업혁명-산업혁명 등의 일련의 과정이라든가, 다수의 인구가 도시에 모이면 관료제는 필연적이라든가.
민주주의 사회는 대의제로 표방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라든가 등등.
그래서 루소와 홉스, 그의 후예들인 학자들, 제레드 다이아몬드,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커가 죽어라 까임.
니들이 역사에 대해 뭘 아누? 으잉? !쿵부시먼 부족의 사례나 함 봐봤나? 웬다트족의 처세술에 대해 뭘 아누 ㅉㅉ
니들이 한 거라고는 헛된 사고실험을 바탕으로한 망상 아니누?
이러면서 대가리를 아주 뚝배기 뚝배기 하면서 때려댐
그 특유의 신석기 시대의 거석신앙이나 거대 건축물들도 왕의 탄생/중앙 집권화의 증거가 아니라, 단순히 계절적인 삶에서
그들이 누리던 특유의 문화에서 기원했다고 함. 현대에 전 세계의 유명한 축제들- 스페인 토마토 축제/옥토버페스트 등등-과 똑같다는 말이지.
물론 그 당시에 통제를 하던 권력자와 통제자는 있었지만, 건축하는 일순간에만 그러했고, 그 모든 과정이 끝나면 결국 그들은 평범한 구성원이 됐다고 함.
이 밖에도 무수한 사례들을 근거로 잘못된 상식과 통념을 여지없이 박살냄.
또한 국가의 기원은 우연적 요소의 결합들로 이야기함. (즉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소리)
그 근거로 아메리카의 선주민 사회를 들 수 있음.
국가가 필연적이라면 왜 대항해시대 때 선주민 사회는 그대로 남아있는가? 반박가눙? 응 불가능.
이렇게 말임.
책은 초기 국가의 주요점을 무력(주권)-정보(관료제)-개인의 카리스마(통치력/지배력)로 봄.
이 셋 중 1개라도 가지면 일순간적으로 왕이 있는 초기 국가의 모습을 띄고 - 1차국가
우연적 요소로 2개가 결합하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로 볼 법도 함 - 2차국가
1차 국가는 보통 왕의 죽음이나 기근/불평등 등의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 국민들이 빤스런을 침.
그래서 왕권이 주변 100미터 이내였다고 함. 그러니까 짐이 곧 태양이다! 해도, 100미터만 벗어나면
귀를 긁적이면서 그래서 오늘 점심은 뭘 먹지. 하고 있었다는 소리지.
2차 국가의 예시는 고대 이집트의 무슨기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뭐 쨌든 현대 국가는 이런 세 가지 요인을 모두 갖추고 있고, 그래서 국민들의 자유를 박탈한다고 봄.
(더 정확히는 현재의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자유를 극도로 박탈한다는 논지의 이야기를 함)
지금 기억나는 대로 대충 씨부리느라 내용도 뒤죽박죽이고, 뭔 말을 하는 지도 모르겠음.
여간해서는 이런 뻘글은 쓰고 싶지 않았는데....
이 책은 너무 개쩔고, 진짜 다른 사람들이 팍팍 읽어줬으면 좋겠어서 급한 마음에 써봄.
사흘 전에, 잠들기 전에 이 책을 완독했음.
그때 다 읽고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우ㅡ어, 워어, 와ㅡㅡㅡㅡ, 와!!!!'
새벽 3시에 그 난리를 떨었음.
진짜 그때의 전율과 감동은 아직도 선명하다.
며칠 지난 지금도 책의 표지만 봐도 부랄이 아직 벌벌 떨림.
아마 책장에서 책등만 봐도 그때 그 감동이 선연하게 떠오르지 않을까 싶음.
그만큼 우리의 닫힌 상상력의 경계를 허무는, 아주 뚝배기를 제대로 날리는 도.끼같은 책이었음.
많이들 읽었으면.
-세 줄 요약-
1. 부랄이 벌벌 떨리는 책을 읽고 싶다면 읽어 봐.
2. 유발 하라리, 제레드 다이아몬드, 스티픈 핑커 쉑들 뭣좀 알고 역사에 대해 떠들어라.
3. 중요한 건 불평등이 아냐! 자유라고 멍청이들아!
ㅋㅋㅋ 독서모임에서 다음에 읽을 후보 도서인데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