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에리히 프롬의 자기를 위한 인간 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일단 저자의 사랑의 기술 이라는 책을 몇 달 전에 재미있게 읽어서..
전체 적인 메세지는 수긍이 가지만...
저의 생각과는 반대되는 견해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음 그러니까 ... 예를들면
인간은 어떤 선택을 왜 하게 되는 것인가..
권위주의적인 힘과 인본주의적인 영향을 받아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인데 저자는 권위주의적인 윤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더라구요.
저는 딱히 권위주의적인 힘이나 윤리가 부정적인 것 같지 않은데요.
전체적인 메세지.
여러 도덕적인 문제들을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해결해야 하며 그 바탕에는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하며 이 사랑이라는 것은
성경을 예로 들자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것.
그러니까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곧 나를 위한 사랑이다.
책 제목인 자기를 위한 인간 이라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 같이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자기를 위한 감정... 이기심 같은 감정들은 자신을 위한 감정, 즉 자기애 같은 것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애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이 남을 사랑할 줄 아는 감정이다.
라는 것인데요.
뭐 어쨋든...
일단 가독성이 떨어지는 책입니다.
한 문장으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것을 굉장히 어렵게 두 세문장으로 풀어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쓰여진 문장의 구조가 어렵게 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구요.
그래도 일단 흥미로웠어요.
저 메세지에 도달하기 까지... 크게 권위주의 인본주의 라는 두 가지 입장에서 계속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그 질문들에 대하여 생각해왔던 여러 철학자들이나 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들의
견해들을 밝히고 최종적으로 저자의 생각을 밝히는 형식이거든요.
예를 들어 책의 후반부 쯤에 나오는
쾌락과 행복에 대하여
쾌락과 행복이 도덕적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가에 대한 질문들에 대하여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같은 쾌라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들과
니체, 칸트 같은 부정적인 견해들을 먼저 소개 한 다음... 저자의 생각을 밝히는 것인데요.
먼저 질문들에 대하여 독자가 생각을 정의내릴 수 있도록 저자의 생각을 먼저 밝히지 않고 여러 견해들을 소개한 점은 좋았습니다.
견해들에 비추어 자신의 정의를 내린 후 저자의 생각에 대하여 긍정하는지 부정하는지 또한 정할 수 있어서요.
어쨋든 읽는데 오래 걸린 책이었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지고...이것저것 메모하며 읽느라...
다음에 읽을 책은
펭귄 하이웨이 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