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리나라는 하루키의 무한 ㅅㅅ만 봐도 외설이다 하면서 기겁을 하는데, 나보코프의 롤리타 이런 건 어캐 읽겠음? 그냥 나라 정서 자체가 예술이랑은 너무 안 맞는 거 같음 그러니까 여기 같이 매니아층 모여있는 곳에선 하루쟁일 김승옥만 찾아대는 거지 뭐
뭔가 요즘 책을 읽어도 묘하게 검열된 것 같은... 양지 바른 느낌에 책 팔기 위한 수위 조절... 찐또배기 순수문학의 향기는 안 남 나만 이렇게 느낀다면 미안하게 생각함 그렇다고 음지가 되어야 한단 소리는 아님 진짜 문학적인 가치가 높은? 소설들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서 한 말임. 차라리 디킨스처럼 쓰는 작가라도 있으면 양지라 해도 그 누구도 뭐라 안 하지
내가 매년 젊작상 읽는데 섹스얘기 ㅈㄴ나오고 양지 음지의 문제는 잘 모르겠음.. 애초에 순문학 작가가 양지화가 된 적이 있었나 하고 ㅇㅇ 한강도 상 받을때만 반짝이지 작별하지 않는다 같은거 노벨상 전까지 읽는 사람 만나본 적 없음
근디 님 말하는 게 뭔말인진 알겠음 뭔가 딥다크한 맛이 없다는 거잖아? 근데 이건 그냥 고유한 분위기 아닐까? 이게 뭐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제일인 거 같음 ㅇㅇ 비꼬는 거 아니고 나도 그래서 젊작상 이상문학상 체크 말고는 안읽음 국문학 한강도 일본어 번역가 분이랑 연결고리가 있어서 책 받으니 읽는 거 밖에 없고
@미치타 뭐랄까 뭔 책을 읽어도 약간 도덕성이 강요되는 느낌이 있었어서 한 말임. 최근에 성해나 길티클럽 읽었는데... 그거 읽고 충격 먹어서;; 너무 구려가지고... 차라리 디킨스처럼 서사 시원하게 말아다가 재밌게라도 쓰면 모를까 나는 예술이 시스템에 구애받지 않는 걸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뭔가 한국 소설은 거기서 못 벗어난 것 같아가지고
딱 님이 좋아할만한 국문학이 김남천 이사람인 거 같음
https://store.kyobobook.co.kr/person/detail/1000985701
일치기
끝나고 이런 사람들 싹 월북해서 김일성한테 머가지 댕겅당한게 문제긴 한데.. 이사람은 빨치산 하다 죽었었나 하여튼 재밌음 읽어보셈
@미치타 이상한 에러나서 안 뜨는데 누구임?
사회와 개인의 처절한 대립을 그려낸 작가.. 사회주의 리얼리즘 이딴 소리 검색해 보면 나올텐데 고리키같은 맛 절대 아니고 도스토예프스키에 가까운 거 같음 내기준
@미치타 아 좋네 추천 ㄱㅅ.. 요즘 국문학엔 추천해줄만한 사람 없음?
미안하다 없다 위에 써놨듯이 취향이긴 한데 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미치타 놔줄 때가 됐나... 시작은 김승옥으로 했지만 그 끝도 김승옥인가 보네... 뭔가 국문학은 국힙과 외힙만큼 퀄리티가 너무 차이나서 안타깝다 마지막으로 한강 채식주의자는 어떰?
한강 소설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표현을 즐길만한 작품인 거 같음.. 모국어로 머릿속에 스트레이트로 꽂히는 이미지가 좋은 느낌? 그게 압도적으로 좋긴 한데 내기준 그 외의 것들은 별로 즐겁지 않음
@미치타 소년이온다는 진짜 읽고 별로였는데 채식주의자는 좀 끌리네 좋은 서평 감사요 읽어봐야겠다 해외 작품은 뭐 좋아함?
젊작상에 애기 뚝배기 깨는 거 있잖아 - dc App
뭔 작품임? 읽어보게
최애의 아이 근데 나도 안 읽어봄 - dc App
의외로 문학상에 수위가 높거나 어두운 작품은 꾸준히 나오고 있고, 누가 더 기괴하고 잔인한 소설쓰나 대회하나 싶을 정도로 막나갔던 시절도 꽤 최근임 - 당장 최근만 해도 구의 증명이었나? 뭐 식인까지 하는 소설이 인스타픽 됐음 국문학의 문제는 그로테스크를 해도 뭘 해도 패션으로 보이는 얄팍함과 괴상망측한 영웅주의에 있음
이것도 맞네ㅋㅋㅋㅋ 한때 최애 작가였던 카뮈가 힙스터의 놀음에 팔려 나가서 개빡쳤었는데 그런 식으로 홍보 영업하는 것도 ㅈㄴ 맘에 안 들긴 했음ㅁ
걍 피상적 이 한단어로 모든 k-문화는 설명가능함 끊임없이 궁구해나간 적이 없음 - dc App
생각보다 음지스러운 작품들도 많던데 오늘의 젋은 작가 시리즈에서 나온 것들 가끔 읽는데 ㅎㅁ자위나 다양한 것들 은근 나옴 음지양지보다는 질의 문제임 국문학은 아주 작은데 디킨스나 하루키가 튀어나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
재미도 철학도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 게 요즘 국문학임. 난 차라리 재미만 있으면 아무 불만 없음. 예전에는 재미 하나는 끝내주는 작가들 많았거든. 근데 요즘 작가들은 신기하게도 재미를 추구하려는 아무런 의지를 보이질 않음. 맥아리가 없다고나 할까. 재미 추구하는 애들이 죄다 웹소 쪽으로 빠져서 그런가 ㅋ
젊작상이랑 베셀 일부 읽은게 다 면서 아는척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