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냐면 책 자체의 명성보단, 배우나 인플루언서 같이 인지도 있는 자들에 의해 책이 뜨는 것 때문에, 양지화됨. 근데 이게 굉장히 안 좋은 현상이라 봄. 유입이 되는 건 좋은데, 책이 음지 책이면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디질 때까지 예술에 도덕적 잣대 들이대면서 깜 당장 김기덕만 봐도(행실을 제외하고 작품 자체만 봤을 때) 우리나라에선 개극혐하는 사람인데 해외에선 좋아 죽잖아 자존심 쎈 러시아애들도 영화계의 돆끼라고 극찬했을 정도니

근데 우리나라는 하루키의 무한 ㅅㅅ만 봐도 외설이다 하면서 기겁을 하는데, 나보코프의 롤리타 이런 건 어캐 읽겠음? 그냥 나라 정서 자체가 예술이랑은 너무 안 맞는 거 같음 그러니까 여기 같이 매니아층 모여있는 곳에선 하루쟁일 김승옥만 찾아대는 거지 뭐

뭔가 요즘 책을 읽어도 묘하게 검열된 것 같은... 양지 바른 느낌에 책 팔기 위한 수위 조절... 찐또배기 순수문학의 향기는 안 남 나만 이렇게 느낀다면 미안하게 생각함 그렇다고 음지가 되어야 한단 소리는 아님 진짜 문학적인 가치가 높은? 소설들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서 한 말임. 차라리 디킨스처럼 쓰는 작가라도 있으면 양지라 해도 그 누구도 뭐라 안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