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즘이 파스칼 키냐르 마냥 엄청 어렵지 않아서 읽기 편하고
내가 기독교적 글을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그냥 글 자체가 너무 이뻐
지금 읽고 있는 <중력과 은총>에서 인상 깊은 문장 몇 개만 꼽아보자면
“오직 사랑일 뿐인 신은 오직 사랑만을 사랑한다”
“정화의 한 방법. 신에게 기도하기.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기도 하고, 나아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기도하기.”
이 두 개 인 듯
추가로 베유의 생애 알아보면서 읽으니까 감동이 두 배가 되는 느낌?
*윤진 역으로 읽고 있음
난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여기서 여성철학자들 소개해주는데 여기서 먼저 시몬 베유 생애 읽고 관심 생겨서 봤는데. 좀 어렵더라.. 책은 작은데 완독도 되게 오래걸림. 그래도 확실히 고통을 감내하고 자기부정하고 구도적인 길을 가는게 책을 못내려놓게 한거 같네. 책 보고 나서 고통을 정말 감내하는게 맞아? 나 자신한테 질문했던 것도 떠오른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