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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이 파스칼 키냐르 마냥 엄청 어렵지 않아서 읽기 편하고
내가 기독교적 글을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그냥 글 자체가 너무 이뻐

지금 읽고 있는 <중력과 은총>에서 인상 깊은 문장 몇 개만 꼽아보자면

“오직 사랑일 뿐인 신은 오직 사랑만을 사랑한다”

“정화의 한 방법. 신에게 기도하기.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기도 하고, 나아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기도하기.”

이 두 개 인 듯

추가로 베유의 생애 알아보면서 읽으니까 감동이 두 배가 되는 느낌?

*윤진 역으로 읽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