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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다 읽긴 했는데 리뷰 쓰기 귀찮아서 던져 버린 책들 모음

짧은 리뷰라도 안 쓰면 내용 다 까먹을까봐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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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둘라자크 구르나 - 낙원


2년 전에 영풍문고 가서 오 아프리카 작가인데 노문상 받았네 함 봐야지 하고 샀는데 이제서야 꺼내서 읽어봄

탄자니아 소년 유수프가 아버지가 상인에게 진 빚 때문에 노예로 팔려가고 동아프리카를 떠돌아다니는 내용임

가장 큰 특징이라면 소설에 등장하는 인종이 정말 다양하다는 거임

아프리카에는 그냥 흑인만 사는 것이 아니고 탄자니아인, 아랍인, 인도인, 페르시아인, 독일인 전부 등장함

막 엄청 재밌진 않았는데 마지막에 독일군이 마을에 입성하고 유수프는 그걸 멍하니 쳐다보는 걸로 끝남

이건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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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주인공이 군대 명령으로 가족 몰래 포주로 일하는 소설

병사들이 성욕 때문에 자꾸 마을 여자들을 건드리니까 아예 Spear Girls로 이루어진 '특별봉사대'를 만들게 됨

나중에는 비행기도 써서 출장 업무까지 나감

분위기가 상당히 유머스러움, 이상한 사이비 종교 그런 것도 나오긴 하는데 전반적으로 유머스러움

캐릭터 이름이 짱1꼴라, 젖1빨개, 젖1퉁이 뭐 이런 식이기도 하고, 주인공 판탈레온 판토하 대위가 상당히 올곧은 성격이라 재밌음

엔딩은 좀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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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옌 - 개구리


모옌 작품은 이걸로 처음 읽어봤는데 진짜 재밌었음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을 다루는 내용인데, 주제가 무거운 거랑 달리 분위기가 뭐랄까 왁자지껄함

책의 형식이 주인공이 일본에 사는 작가한테 보내는 편지 그런 식이라 재밌는 썰 듣는 것 같고 좋음

몇몇 장면들은 아예 영화 보는 줄 알았음

완신 고모 과거회상에서 개구리들이 엄청 튀어나오는 장면이나

아마 주인공이였나 무슨 꼬챙이 든 남자애한테 쫓기다가 아기들로 가득찬 전광판 보는 장면이 그랬음

모옌은 다른 책 더 읽어도 될 듯



이제 얘네들 건 다 썼으니까 죽한연 리뷰를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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