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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간지 며칠됐지만 미루다가 이제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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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터임. 저게 뭔지는 설명 안해도 알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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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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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마을은 매 정각마다 두 번에 거쳐 인공 소나기를 뿌려줌. 여름에는 이거 때문에 조금 온도가 떨어지는듯? 기억으론 5~10월에만 운영함.

팜플랫에 코스가 써져 있긴한데 난 그냥 자유롭게 다녔음. 문학관 안에 들어가면 영상 틀어주는 방이랑 작품의 한 장면을 모형이나 영화인지 뭔지 작은 화면에 틀어주는 방이 있음. 이 방들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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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번역본들. 생각보다 많아서 신기했고, 생각보다 예전부터 번역돼서 놀랬음. 나중에 반응들이 어땠는지 찾아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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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전집들. 우리가 인터넷 서점에서 구할수 있는게 오른쪽 위의 재판임. 저건 크기가 조금 더 작은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세로쓰기인거 같음. 그리고 이 전집 옆에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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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사진, 상장, 책 등등이 있는 방임. 저게 아마도 황순원이 실제로 쓴 물건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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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필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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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순원의 서재. 여기서 글 쓰고 읽기를 하셨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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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재 왼쪽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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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3층 여기엔 동화 그림체랑 함께 글 내용을 같이 틀어줌. 아마 학회나 그런걸 저기서 발표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전시룸으로 꾸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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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도 인증하는 황순원 전집. 다녀오고 나니까 더 궁금해졌음. 이 전집은 황순원이 직접 참여를 해서 완성한 전집임. 나는 갠적으로 발표된 작품 + 발표 안된 작품 등이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전집임. 시는 선집인데 이유가 있음


황순원은 쓴 사람 자신이 마음에 너무 들지 않는걸 다른 사람에게 읽힌다는게 도저히 용납을 못한다고 얘기 했음 그래서 발굴이라는 목적으로 끄집어내지 말라고 함. 이런거 때문인지 황순원은 교정본 등의 원고들도 치워버림. 그래서 옛날에 발표는 되었지만 전집에 포함 안됐거나 단행본으로 나오지 않은 작품들도 꽤나 많음. 소위 말해 미공개는 아니지만 볼 수 없는 작품들이 수십개가 됨. 뭐 신문이나 문예지 찾아보면 볼 수 있기야 하겠다만 쉽지 않으니까. 아쉽긴 하지만 저런 황순원 성격이 뭔가 끌림이 있는듯 올곧다 해야하나 적절한 표현을 모르겠다.

여튼 소나기 마을은 꽤나 잘되어있음. 인공 소나기는 막 축제처럼 물을 마구 뿌리는건 아니지만 신선하고, 문학관도 꽤나 볼만함. 시간 때문에 주변 산책로는 못걸었는데, 산책로도 책에 나오는 장면들이나 장소를 재현해서 산책하기 좋게 잘 해놓은거 같았음. 관람료도 싸고 퀄리티 좋게 해놔서 근처 갈 일이 있으면 가보는거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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