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이게 가장 잘 팔리는 셰익스피어 번역일텐데
운문 번역이라고 명사 단위가 뚝뚝 잘린 게 구어체로 보면 자연스럽지가 않고
캐릭터들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대사만 보면 알 수가 없음. 어투가 남자 스타일과 여자 스타일이 막 뒤섞여서 나와서
이거 근본적으로 한국어의 언어적 미감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거나 운문에 맞춘답시고 그걸 싹 무시하고 번역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그러면 좀 시적으로 납득이라도 가면 좋겠는데 결과적으론 끔찍한 혼종임
심지어 이게 가장 잘 팔리는 셰익스피어 번역일텐데
운문 번역이라고 명사 단위가 뚝뚝 잘린 게 구어체로 보면 자연스럽지가 않고
캐릭터들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대사만 보면 알 수가 없음. 어투가 남자 스타일과 여자 스타일이 막 뒤섞여서 나와서
이거 근본적으로 한국어의 언어적 미감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거나 운문에 맞춘답시고 그걸 싹 무시하고 번역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그러면 좀 시적으로 납득이라도 가면 좋겠는데 결과적으론 끔찍한 혼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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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번역에서 어느 정도 왈도체 나오는 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름의 시적인 미학을 추구하는 역할을 하면 감안하는데 민음사판은 읽다가 관두고 싶게 만들어짐. 문지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노인교수들 특임 원어살린답시고 번역 개판쳐놓는거 한국어 언어감각이 없다시피해서 자기만 알아먹는 기괴한 언어 만들어쓰고
ㅅㅂ 나 운문번역판으로 셰익스피어 책 몇 권 사놧는데 아... - dc App
민음사판이 멋진 양장 디자인의 전집인데도 오랫만에 다 나온다고 할 때 뜨뜻미지근한 반응인 이유가 있음.
마찬가지로 한 때 독갤 ㅊㅊ대상이었던 김정환 역의 셰익스피어도 안읽어봤지만 김 씨의 셰이머스 히니 시전집 번역을 보고 경악한 뒤로 쳐다도 안봄. 지금은 ㅊㅊ 거의 없던만.
ㄹㅇ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