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a에 나오는 도구분석(지시연관, 용도전체성, 유의미화)이나 b에 나오는 데카르트 비판(사유[주관] - 자연 혹은 세계[객관]에 관한 대립항 비판)도 재밌지만 c에 나오는 주위세계의 주위성 및 현존재의 공간성 여기 부분도 특히 재밌는듯. 특히 현존재(인간)에겐 <도구를>가까이 하려는 본질적인 경향이 있다. 이 구절이 맘에 들었음.생각해보면 인간이 라디오를 발명하든지 제트기를 발명하든지 인터넷을 발명하든지 이런 것도 다 원격세계에 대해 내가 엑세스하기 위해 거리를 줄이고(이걸 하이데거는 거리제거; Ent-fernung이라고 함) 내 주위세계를 넓히려는 대표적인 시도잖음. 이런 인간의 본질적인 경향이라든지 일상적인 당연함을 의문을 갖고 한번 더 탐구하려 하는 정신이 하이데거의 천재성 아닌가 싶음. 하이데거 본인이 말한 걸로 아는데 "철학의 의의는 오히려 당연함에 의문심을 가지는 데에 있다." 라는 생각도 꽤 멋진거 같음. 진짜로 철학자한테 중요한 타우마제인 정신이 하이데거한텐 있는 거 같아. 걍 <존재와 시간> 제1편 제3장 읽고 든 생각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