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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 읽었던 책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기억 나는대로 적어봄
내 인생 책 2위로써, 풀꽃 다음으로 좋아하는 소설임
작가의 실화 바탕인데 아르헨티나 교사였나 그럴거임

휴가로 우루과이 어디 해변 가서 펭귄 한 마리 구조해서 같이 지내는 이야기인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버스 타면서 뒷자리 여자랑 썸 타고 있는데 강도가 들이닥친거임
자기한테 총 겨누면서 펭귄 있는 가방이었나 그거 들추더니 보내줬나 그럴거임 ㅇㅇ 본인이 잘못 딸깍했으면 죽었다고 하더라...
참고로 그 여자랑은 결국 말은 커녕 먼저 내려서 못 만났다고 함
이후, 기숙 학교인데 자기 숙소 테라스에다가 데려가서 키우는데 인기스타 됨ㅋㅋㅋ
동료부터 애들까지 모두 신기하게 보고, 누군가한테는 최고의 동기부여도 주는 그런 동물로 성장함(수영 못 하는 얘한테 수영 하게 만들고, 소심한 친구를 인싸로 만들고 그럼)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죽는데, 마지막에 작가가 우연히 이 친구랑 찍은 영상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봤나 해서 썼다고 하더라...

9

명작임 ㅇㅇ 잔잔한 일상적인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잘 읽었음
나도 나중에 저런 친구 줍줍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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