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담은 가치를 따지지 않고 사람들의 선호도를 모두 더해서 어떤 법이 필요한지 결정하려 했다. 하지만 렘브란트의 그림을 감상하기보다는 투견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더 많다면, 사회는 미술관보다는 투견장에 보조금을 지급해야 할까? 만약 어떤 쾌락이 비도덕적이고 천박하다면, 어떤 법을 제정할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왜 그런 쾌락의 크기를 반영해야 한단 말인가?
밀은 이런 반박으로부터 공리주의를 구하려 한다. 그는 벤담과 달리 욕구의 양이나 강도만이 아니라 질을 평가해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을 구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다른 도덕적 이상에 기대지 않고 오직 공리만으로 그 구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밑줄 친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감. 앞에서부터 벤담은 쾌락의 질적 차이는 없고 양과 그 강도만 평가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을 ‘쾌락의 질적 차이가 존재한다면, 비도덕적이고 천박한 쾌락도 존재할텐데, 그러한 쾌락의 크기도 어떤 법을 제정할지 결정하는 과정에 반영해야 된다는 말인가’ 라는 논지로 하는게 맞음?
벤담은 ‘쓰레기는 없고 전부 더한다’는데 이에 대한 반박으로
‘만약 그 중에 쓰레기도 있더라도 그것까지 더할 거라고?‘ 라고 주장하는게 맞나 싶음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벤담 이론의 내적 모순 지적이 아니라 벤담의 주장에 대한 상식적인 차원의 반박임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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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쓰지 않은 책의 이전 부분에 벤담은 쾌락의 질적 차이는 없다고 써있음. 쓰레기는 없다 라는 주장아님?
오
제발 노란색으로 글 쓰지 말아주세요
아 나 다크모드 써서 몰랐음 ㅈㅅㅈㅅ
이제 철학사를 읽을 시간이다 시르베크로 오너라
그거 벽돌 같은데 이북없나요
@ㅇㅇ(14.32) 2권으로 쪼개놓은 버전도 있으니 참고하라구
벤담: 개개인들의 쾌락을 동등하게 계산하는 내 이론이 바람직한 도덕 이론이다! ???: 네 이론에 따르면 고상한 미술관은 싹다 없어지고 천박한 대중 입맛에 맞는 투견장만 잔뜩 생길 텐데 정녕 그게 바람직한 도덕 이론이 맞냐?? 이런 맥락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