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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조지 오웰의 논평부터 에세이까지 폭 넓게 묶어놓은 수필집인데 워낙 필력이 좋은 작가라 흡입력이 탁월함. 신문사 탄압과 좌우파 평가(누가 정떡이라고 하던데 그 정도는 아님. 체제 자체의 비판에 가까움) 같은 정치적인 주제가 많아서 당시 시대를 알면 좋지만 몰라도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님. 마지막에 실린 문장론도 좋았음. 


다만 1900년 초반의 서양 지식인답게 동양을 낙관적으로 바라본 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가 싶다. 조지 오웰이 예시로 든 영어문장을 번역자 주관으로 빼버려서 별 반 개를 깎음. 그것 빼고는 괜찮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