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람중에 허무주의적인 사람이 있어서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뭔 의미가 있냐 이런 식)
설득하려고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중인데
'삶은 죽음 앞에서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지프스처럼 끊임없이 이동하는 것이다.'
이 말 잘 이해가 안됨. 죽음이란 기준으로 삶을 보지 말라는 뜻인가?
그리고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뭔 의미가 있냐 이런 소리 들으면
뭐라고 말 할거임?
시지프스에서 삶의 부조리에(여기선 필연적 죽음이겠지) 의문을 느꼈을 때
반응을 세가지 유형으로
하나는 생각 포기한 채로 그냥 사는거(철학적 자살)
둘째는 ㄹㅇ로 자살하는거랑
셋째는 그에 대한 반항으로 인식하면서 사는거라 했는데
와닿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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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들 다 섞이네 생존적으로 사는 거에 대해선 부정안하던데 근본적인걸 궁금해 하더라고 니체도 결론적으론 영원회귀를 바랄만큼 삶을 무한긍정해서 최선을 다하란 얘기 아냐? 이게 안 와닿아..
그런 허무주의적 사상 생각보다 떨치기 힘듦. 나도 예전엔 그랬는데 보통 그런 생각들은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레 없어지더라. 중2병이랑 연관이 깊은 듯. 난 지금 저 소리 듣는다면 딱히 인생에 의미 부여안하고 산다고 말하려나..... 너무 인생을 웅장하고 위대하게 생각하려 할수록 허무주의가 되는 듯. 실제로는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는데
얘도 비슷한듯 그냥 그저 그렇게 살고는 있는데 왜 사는지랑 나라는 존재가 도대체 뭔지가 궁금하대
모든 가치가 허무하니까 어떤 가치에도 얽매이지 않고 내 꼴리는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며 살꺼다ㅡ>삶의 의욕 생성
ㅋㅋㅋ완전 뫼르소네
그런 종류의 허무주의는 논리 이전에 감정의 문제라고 생각함. 사실 삶의 의미라는 게 지극히 주관적인지라... 만약 그 주변 사람이, "죽으면 다 끝나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가치 있는 무언가가 있다."라 느낀다면, 허무에 빠지지 않았을것임. 결국은 그 사람의 논리를 바꿔서 될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건을 통해 그 사람의 감정을 바꾸는 게 먼저 아닐까
오...상황이 생각을 만드는구나 감정문제도 맞는듯 저런 생각 한창할때 상황이 별로 안좋았대서
나도 그 친구랑 비슷하게 삶의 의미에 대해 회의적이고 심지어 가끔은 자살이 낫지 않나 생각하는데 첫째로 생존본능(죽음에 대한 두려움), 둘째로 자살이후의 삶이 완전한 '무' 이거나 더 나쁘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살아. 이 두벉재 이유를 시지프 신화에서 봤던것 같아 - dc App
https://youtu.be/MBRqu0YOH14
책 한권, 영상 하나가 모든 답을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이 영상 추천함 한글 자막 설정하고 보면됨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