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1벌사회
김상봉 센세님이 쓴거라 함 믿어보고 읽어봣다.
근데 난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넌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자조섞인 외침만 들리는 거 같아.
'학력'사회가 아니라 '학1벌'사회라는 것.
학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학1벌.
쉽게 말해 특정 서울대출신이 정부의 모든 요직을 차지하고
자기들의 파벌을 만들어 활동하는 정치의 폐단을 문제삼고자
하는 것 같은데...
서울대를 제외한 연고대는 물론이고 그 밑에 나머지들도 학1벌파벌 등쌀에 못 이겨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울대가 아니기 때문에 배제되는 현상을 데이터를 들이대면서 체계적인 담론으로 정리한 책 같음.
프랑스처럼 파리1대학 2대학 이러지 않고는
학1벌사회 안바뀔 것 같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
좀 읽어봤는데 정부 주요요직이 전부 서울대 출신
능력이 좋아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같은 서울대 동문이라고 밀어주고 땡겨주고 그런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옛날 노1무현이 대통령되니까 당시 국회의원 전모씨가 그런 말을 했었지. "다음부터는 대학교 나온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고
학력에 대한 집착도 문제지만
학1벌로 만들어지는 자기들만의 파벌로 아닌자를 배제하는 정치는 한국 정치에 도움이 안될듯...
인재는 고루게 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그것도 불평등에
한 문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책 읽으면 씁쓸해 왠지 기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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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책에 학1벌사회가 지적됐어서 좀 찾아봤는데.. 학1벌 낮지만 유능했던 예로 1945년 영국 클레맨트 애들리 노동당이 얘기되긴 하네. 근데 학1벌사회라는게 '노력과 재능'이라는 거랑 얽혀 있어서 마냥 비난할 수 없는 대상인듯. 쩝.. ㅋㅋㅋㅋㅋ 단어금지 개웃기네 - dc App
시민단체에서 그렇게 난리를 치며 하는데 효과 없는듯... - dc App
@말없는신앙 <학1벌없는 시민사회>인가? - dc App
프랑스 대학 평준화는 사실 개소리인 게 그건 프랑스 수능인 Le bac 으로 입학하는 대학 한정이고 프랑스도 특목고 자사고 같은 거 있어서 거기 애들은 bac 으로 대학 가는 게 아님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이고 그런 초엘리트 특수대학들 그랑제꼴이라고 부름.. 게다가 bac 으로 가는 평준화된 대학들 그냥 말로만 평준화임 대학에 숫자 붙였다고 어디가 명문인지
그러니까 교수님들 학교 뺑뺑이 돌려야 돼. 우리는 평생 한 학교에 있으니까 애들이 좋은 선생을 만날 기회를 놓치는 거. - dc App
모르는 건 해외 유학생들뿐이고 프랑스 원어민들은 아무리 숫자로 해도 어디가 명문인지 다 알고 있어서 말장난이라고 프랑스 출신 한국 방송 예능인 파비앙이 이 주제로 유튜브 영상까지 찍음 사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학1벌사회 가장 약한 곳임 영국은 말하는 것만 들어도 말하는 자의 학1벌과 부모 학1벌 집안 재산 유추가 가능함
약하다는 생각에 동의는 못하것다. 정부의 서울대 간판 달고 일하는 사람이 제일 많다고 하던데? 책에서 ? - dc App
@말없는신앙 학1벌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나도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서울대출신 많이 쓸 거 같다. 알아버린 지금은 아니지만.... - dc App
동남아나 일본 중국 미국 보면 유명 정치인 기업인들 진짜 특정대학에 다 쏠림 한국도 유명인일수록 스카이 대학 비중 높지만 외국만큼은 아님 한국은 고졸도 대통령한 나라고 삼성 임원 중 고졸 여자 상무도 있음
ㅇㅇ 고졸대통령하고 임원은 특이한 케이스.. 암튼 인재는 넓은 풀에서 써야 잘 고르는 건데 서울대에서만 고른다는 건 국가 경쟁력에도 문제가 될 것 같다. 이거..... - dc App
@말없는신앙 시민단체가 열심히 싸워도 안되는데 뭐... 안될 거야. - dc App
입시 자체가 아예 별도인 프랑스나, 부자 부모 만나 금수저들 사립학교 가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시험인 일본이야말로 진짜 학1벌사회 한국은 이재용 아들도 최소 수시접수는 해야 함
근데 안그런 나라가 없나 아무리 학1벌주의 비판해도 학1벌 만큼 능력 직관적으로 평가되는게 없어서
우리가 좀 심하다는 거. 파벌 ㅇ많들어서 서로 밀어주고 챙겨주고 끌어주고 하는 게 많아서 특히 정치에서 심하대... - dc App
그니까 그짓거리가 외국이라고 우리나라보다 덜하진 않음
상봉이형이 학//벌 무슨 단체에서 활동했었는데 그 단체가 10년쯤 전에 이젠 그딴 담론이 의미없다고 해산했음
한국도 성장동력 끝나고 선진국 반열 들어서면서 다른 나라처럼 보이지않는 계층 대물림 되는듯 그러니까 더더욱 의대에 집착하고
한국이랑 해외랑 좀 다름. 예컨대 초딩때 인문계 실업계 결정하는 독일도 연방주마다 좀 달라서 선생의 결정권이 강한 곳이 있고 부모의 힘이 강한 경우가 있음. 7-80년대에는 전문대 붐이 일었고 전문대나와서 계층이동한 성공 케이스 많기도 하고. 나라마다 거쳐온 역사가 달라서 다 비슷하고 그렇진 않아.
번역된것중엔 클라이브 & 마이라 해밀턴 부녀가 쓴 특권계급론이 제일 괜찮더라. 그것도 읽어봐.
@ㅇㅇ(1.218) 유럽맥락에서 학.벌사회의 문제중에는 예컨대 영국 보면 토리는 퍼블릭스쿨-옥스브리지, 노동당은 그래머스쿨-UCL, 정경대 이런식임. 이게 심화되면서 노조활동부터 의원까지 올라가는 노동자 같은 케이스가 줄어듬. 대의제 민주주의는 다양한 구성원들 대변해야하는데 양당이 다 중산층 이상의 공부 잘한 애들도 채워진다.
@ㅇㅇ(1.218) 출신성분으로 볼때 서민들 생활에 대해 잘 모르는 애들이 태반인게 됨 (토리 - 부잣집애들, 노동당 - 중산층 가정애들). 이거 00년대부터 다큐로 나오고 그랬음.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도 약간 맥락 다르지만 학.벌사회 문제로 볼 수도 있음.
독일은 좀 다른 게 인문계 실업계 초딩 때 분류해도 나중에 아주 쉽게 돌아갈 수 있음 양방향 호환 자유도 높음 한국은 아예 인생을 걸고 방향 틀어야 함
@리모컨 Gesamtschule 같은 대안이면 몰라도 양방향 호환 아주 쉽다는건 금시초문인데? 정보 좀 줘봐.
팩트) 걍 인지과학에서 닳도록 우려먹는 입문수준 허벌개념 '학습전이'<<< 이것만 알아도 학.벌주의 개소리인거 뻔히 논파됨
서울대 간판이 출세 프리패스로 직결되는 시대가 아니어서 옛날만큼 끗발이 심하지는 않을거야 물론 자기들끼리 끌어주는 문화는 아직도 곳곳에 존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