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그렇게 어려운 걸 읽다니.. 그런데 '개체 안에서 모든 의지의 소멸과 함께 주관과 객관, 세계 그 자체도 소멸' 이게 멀까 좀 독단론적인 이야기 같기도 한데 한 개인이 없으면 지구나 우주같은 물리적인 물질도 없다? 이런 뉘앙스인가 쇼펜하우어 철학을 잘 아는 건 아니라서 걍 의문이 가네...
독서용(dine4131)2025-08-25 00:00
답글
ㅇㅇ 독단론 맞음 쇼펜하우어는 주관적 관념론자임
익명(117.111)2025-08-25 00:01
답글
@ㅇㅇ(117.111)
ㅇㅎ 그렇구나
독서용(dine4131)2025-08-25 00:02
답글
일단 나는 불교의 연기, 공 사상이랑 관련지어서 받아들임
은빛사탕(ceiling0336)2025-08-25 00:03
이 세상 인구가 80억명이라면 80억개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볼수도 있고, 하나의 객관적 세개만 존재한다고 볼수도 있음. 사실 둘다 맞는 말일수도 있는데, 적어도 개인의 입장에선 내가 해석하고 살아가는 주관적 세계가 '물은 H2O로 이루어져 있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 세계보단 훨씬 더 의미가 있고 중요한데 내가 죽을때 이 세계가 소멸하는 것임
초월인(3b9r9tha1vmg)2025-08-25 00:07
답글
난 객관적 세계의 존재를 믿지만, 모든 인식과 상호작용이 차단된 상태에서 객관적 세계를 상정해도 별 의미가 없는 거 같음. 죽음이 그 예일테고. 결국 중립적 입장인듯
은빛사탕(ceiling0336)2025-08-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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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부 철학자들은 '최후의 궁극적 인식자' 로서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함. 돌맹이가 있는데 인간을 포함한 곤충, 바이러스, 박테리아 쌀다 멸종해서 그 어떤 생물체도 그 돌맹이를 인식할 수 없을때, 그 돌맹이가 존재한다는건 어떻게 증명할 수 있으며 애초에 존재하기나 하는걸까? 라는 의문까지 들면 꽤 깊게 생각한거고 결국 신이란 존재를 상정할 수 밖에 없는거지
초월인(3b9r9tha1vmg)2025-08-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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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1.198)
어떻게 보면 세계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무의미하고 수동적인 행위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 인식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은빛사탕(ceiling0336)2025-08-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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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인
제1원인론의 반대급부 개념인건가..? 나도 한번쯤 생각은 해본 주제인듯
은빛사탕(ceiling0336)2025-08-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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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 타자도 결국 너의 뇌에서 해석하는 전기신호일 뿐임. 이 세상 모든 사물과 생물체는 결국 너의 뇌와 관념체계라는 필터를 거쳐 해석됨. 자폐인들은 일반인보다 좀 더 그 경향이 심할뿐, 사실 인간은 칸트가 말한 물자체(Noumenon), 즉 본인의 주관적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그 자체' 를 절대 인식 할 수 없음.
초월인(3b9r9tha1vmg)2025-08-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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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칸트를 비판한 사람도 비판 당한지 50년이 지났음. 그걸 또 비판하는 사람이 나오는거고. 마치 이 주제 관련 학계에서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거 마냥 오만하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군. 그리고 유아론을 전개하는게 아니라 그 어떤 존재도 돌맹이를 인식할 수 없을때 그 돌맹이가 존재한다는것을 증명해 보이라는 것임
초월인(3b9r9tha1vmg)2025-08-25 00:39
답글
"물자체’란 그 성격상 필연적으로 개별 인식을 포괄함으로써 자기를 규정할 수 있는 것이라서 이미 우리의 인식 활동 제반에 ‘물자체’를 물자체일 수 있게 해 주는 원인이 이미 내재되어 있음" --> 일단 작문 연습부터 다시하고 와라. 어설프게 철학책 읽고 현학적으로 글 쓴다고 너의 주장이 타당하게 되는건 아님. 남을 설득하고 싶으면 명료하고 간결하게 주장하셈
초월인(3b9r9tha1vmg)2025-08-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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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1.198)
심지어 내가 칸트 철학을 옹호한것도 아니고 칸트가 사용한 개념 하나 (물자체)만 인용했을 뿐인데, 이거 가지고 내가 무슨 칸트주의자라도 된거마냥 추론하는 꼬라지 보니 일단 진지하게 대화할만한 상대는 아님
초월인(3b9r9tha1vmg)2025-08-25 00:48
답글
@ㅇㅇ(211.198)
"화가 많이 났노 불쌍한 인생 ㅋㅋ" 와 정말 심오하고 지적 깊이가 느껴지는 분이시네 ㄷㄷㄷ
고딩때 그렇게 어려운 걸 읽다니.. 그런데 '개체 안에서 모든 의지의 소멸과 함께 주관과 객관, 세계 그 자체도 소멸' 이게 멀까 좀 독단론적인 이야기 같기도 한데 한 개인이 없으면 지구나 우주같은 물리적인 물질도 없다? 이런 뉘앙스인가 쇼펜하우어 철학을 잘 아는 건 아니라서 걍 의문이 가네...
ㅇㅇ 독단론 맞음 쇼펜하우어는 주관적 관념론자임
@ㅇㅇ(117.111) ㅇㅎ 그렇구나
일단 나는 불교의 연기, 공 사상이랑 관련지어서 받아들임
이 세상 인구가 80억명이라면 80억개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볼수도 있고, 하나의 객관적 세개만 존재한다고 볼수도 있음. 사실 둘다 맞는 말일수도 있는데, 적어도 개인의 입장에선 내가 해석하고 살아가는 주관적 세계가 '물은 H2O로 이루어져 있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 세계보단 훨씬 더 의미가 있고 중요한데 내가 죽을때 이 세계가 소멸하는 것임
난 객관적 세계의 존재를 믿지만, 모든 인식과 상호작용이 차단된 상태에서 객관적 세계를 상정해도 별 의미가 없는 거 같음. 죽음이 그 예일테고. 결국 중립적 입장인듯
그래서 일부 철학자들은 '최후의 궁극적 인식자' 로서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함. 돌맹이가 있는데 인간을 포함한 곤충, 바이러스, 박테리아 쌀다 멸종해서 그 어떤 생물체도 그 돌맹이를 인식할 수 없을때, 그 돌맹이가 존재한다는건 어떻게 증명할 수 있으며 애초에 존재하기나 하는걸까? 라는 의문까지 들면 꽤 깊게 생각한거고 결국 신이란 존재를 상정할 수 밖에 없는거지
@ㅇㅇ(211.198) 어떻게 보면 세계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무의미하고 수동적인 행위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 인식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초월인 제1원인론의 반대급부 개념인건가..? 나도 한번쯤 생각은 해본 주제인듯
ㅇㅇ/ 그 타자도 결국 너의 뇌에서 해석하는 전기신호일 뿐임. 이 세상 모든 사물과 생물체는 결국 너의 뇌와 관념체계라는 필터를 거쳐 해석됨. 자폐인들은 일반인보다 좀 더 그 경향이 심할뿐, 사실 인간은 칸트가 말한 물자체(Noumenon), 즉 본인의 주관적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그 자체' 를 절대 인식 할 수 없음.
그렇게 따지면 칸트를 비판한 사람도 비판 당한지 50년이 지났음. 그걸 또 비판하는 사람이 나오는거고. 마치 이 주제 관련 학계에서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거 마냥 오만하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군. 그리고 유아론을 전개하는게 아니라 그 어떤 존재도 돌맹이를 인식할 수 없을때 그 돌맹이가 존재한다는것을 증명해 보이라는 것임
"물자체’란 그 성격상 필연적으로 개별 인식을 포괄함으로써 자기를 규정할 수 있는 것이라서 이미 우리의 인식 활동 제반에 ‘물자체’를 물자체일 수 있게 해 주는 원인이 이미 내재되어 있음" --> 일단 작문 연습부터 다시하고 와라. 어설프게 철학책 읽고 현학적으로 글 쓴다고 너의 주장이 타당하게 되는건 아님. 남을 설득하고 싶으면 명료하고 간결하게 주장하셈
@ㅇㅇ(211.198) 심지어 내가 칸트 철학을 옹호한것도 아니고 칸트가 사용한 개념 하나 (물자체)만 인용했을 뿐인데, 이거 가지고 내가 무슨 칸트주의자라도 된거마냥 추론하는 꼬라지 보니 일단 진지하게 대화할만한 상대는 아님
@ㅇㅇ(211.198) "화가 많이 났노 불쌍한 인생 ㅋㅋ" 와 정말 심오하고 지적 깊이가 느껴지는 분이시네 ㄷㄷㄷ
@ㅇㅇ(211.198) 신고 완료
@ㅇㅇ(211.198)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725834&t=cv&page=1
패드립에 욕설까지 나왔으면 일단 본인이 정상적으로 논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걸 인정한 셈.
인공지능한테 ㅇㅇ(211.198) 작문실력이 좋은지 나쁜지 물어본 결과:
https://imgur.com/a/psesUXi
나한테 따지지 말고 지피티한테 가져 따져라
@ㅇㅇ(117.111) ㅋㅋㅋㅋ 쪽팔린건 아는지 아이피 바꾸고 들어오셨고
그래서 한줄요약하자먼 의지와 욕망의 고리를 끊으려면 예술과 종교로 가야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님말궁. - dc App
예술은 확실히 인정하지만 종교는 출생주의적 편향과 결부돼서 욕망의 고리를 재생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소멸이 죽음을 말하는거임? 나도 읽고 있는데 내가 읽는 부분에선 너가 죽어도 의지의 객관화중 내가 죽는거지 나머지(의지인 세계)는 계속 현존하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데 - dc App
죽음이란 내 안에서 '살려는 의지'가 소멸하는 거고, 여전히 남아있는 '삶에의 의지'가 소멸하는게 진정한 자기 극복, 세계의 소멸임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궁극적으로는 후자를 추구함
@은빛사탕 아 왜 스포함; - dc App
@독붕이(211.204) 어차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잖음..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재밌으니 계속 읽는걸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