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그러한 의식적인 행위가 싫음.
독서하고 나서 기록하는 과정이 다소 '의식적으로(인위적으로)' 느껴져서 그 진심성이 부족하다고 느낌
두번째, 매우 귀찮음.
아쉬운건 독서를 하면서 피어나는 일련의 생각들이 있는데 귀찮아서 어디 못 적겠더라. 폭발적으로 쫙쫙 이어져나오는 사고흐름들이 소중하다 생각하는데 독서하면서 동시에 어디 적으려니까 너무 번거로워서 귀찮다보니 안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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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산책하면서 걸을때 생각이 쭉 피어나올때가 있는데 그때는 빠르게 핸드폰에다가 적어놓음. 이상하게 나중에 생각하려면 그때 생각했던 그 사슬같이 정교한 흐름이라거나 아니면 본심에서 우러나왔기에 진한 감정이 들어가있는 글이 안떠오름. 대신 맥빠진것같은 글만 그 이전의 생각들을 베끼듯이 나왔음. 이런 경험들을 몇번해보니 즉흥적으로 나온 생각들은 그자리에서 반드시 적어놔야한다는 필요성이 있음
대중교통 타고 이동할때도 뭔가 사고흐름이 특히 잘 피어나서 그런지 핸드폰 잘안함. 빠르게 뭔가 떠오를때만 핸드폰 메모 잽싸게 켜서 적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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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을 아예 안쓴다고 했는데 나중에 불현듯 떠오를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 내 생각들을 기록해서 갤에다가 적음. 생각해보면 이게 독후감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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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너의 방식이 좋을 수도 있지 ㅇㅇ 니체도 비슷하게 산책 가다가 좋은 영감 떠오르면 잽싸게 잘 적었다니. 독후감 뭐 거창하게 쓸 필요 없고 걍 일련의 감상만 써도 충분하다 생각. 오히려 각잡고 체계적으로 쓰려하면 스트레스받고 지침 그러면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고 살짝 생각함
ㅇㅈㅇㄷ - dc App
예술하는가 거의 작가인데
뉴럴링크가 상용화돼서 독서할때 드는 잡생각을 바로 문자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보는 일기도 윤색한다는 말이 있듯이 독후감도 그런 경향을 보임. 영감이나 감상 정도만 적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다만 '재밌다'처럼 너무 단순하거나 의미불명인 감상은 지양.
책에다 메모하셈 그게 짱임 - dc App
재독할때 거슬린다? 한권 더 사면 됨 - dc App
메모지에 쓰면 되잖음
@ㅇㅇ(117.111) 작성자 보니까 메모지 들고다니거나 꺼내는것도 귀찮을수도 있어서 걍 바로 쓰는게 더 좋아보임 - dc App
오 나랑 거의 똑같네 - dc App
오 이거 나도 그럼 으식적으로 쓰려고 하면 '읽었을때 내생각은 뭐였지?'에 매몰되서 진짜 감상이 안나옴
그런 생각도 있구먼
참고로 기록하고 갤에 쓰는것도 일종의 독후감, 복기라고 생각
이러다 자연적인 상상만으로 미시마처럼 손 안대고 정액 분출할 수 있게 되는 거 아녀? ㅋㅋㅋ 건강한 폭딸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