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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칸티 아버지가 더 인상적이군....

파리나타보다 명백히 의지가 약한 카발칸티가 오로지 아들 안부를 묻기 위해 기어나와 단테에게 묻고, 단테는 여기서 순간 머뭇거리며 진실을 들켜버리는 상황이,
마치 이 글을 쓰고 있는 단테 자신도 친구 카발칸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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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마지막에 제발 카발칸티에게 자기의 거짓말을 전해달라는 구절도 굉장히 애처롭게 들림....


흔히 10곡은 파리나타의 곡이라 한다던데
막상 읽으니 파리나타의 정신력에 못 미치는 카발칸티의 나약함, 더 나아가 친구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하는 작가 단테의 나약함이 더 돋보이고 또 연민을 느끼게 하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