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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영화 이야기이지만 등장하는 소재는 매체로서의 '책'이니 부디 용서해주시기를 바람.
이 영화는 딱히 스포라고 할 만한 게 없음. 반전 같은 것도 없고, 그저 여러 인물들의 말로 러닝타임을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등장하는 중심 인물들이 다섯 명이나 되고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데다가 시종일관 끊임없는 대사들이 나오니까, 간단한 인물 소개랑 여기서 던져지는 주제만 소개를 해보겠음.

작가인 레오나르는 자기 연애 경험을 그대로 반영해서 팩션(논픽션) 소설을 씀. 출판사 편집장인 알랭은 전자책이랑 종이책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임. 그리고 이 둘 모두 아내가 있는데, 각각 정치인 비서관 발레리, 스타 배우 셀레나임. 또, 알랭의 전자책 출판사업에 관해 조력자로 동업하게되는 디지털마케터 로르가 있음.

책의 매체 수단인 종이책과 전자책에 대한 이야기가 그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픽션과 논픽션' 또는 '팩트와 허구'를 논하기도 함.
여기서 다섯 인물들 사이에 두 가지의 불륜 관계가 형성되는데, 불륜이라는 이중적인 형태, 그리고 내연 관계를 유지하면서 빚어내는 거짓말과 위선을 볼 수 있을텐데, 이는 앞서 나왔던 이야깃거리를 생각한다면 꽤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임.

영화가 1시간 47분으로 짧은 편은 아니지만, 정말 인물들 대사로 채워져있어서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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