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74ea887ebc876aff36ed82e5419f2e2db2ce0b82f2354529c4a5431228


대충 스토리는

주인공 카가미 히로유키는 어느 날 여동생 사나의 죽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튀어나온 오오츠키라는 사내가 보여준 비디오를 통해 밝혀지는 여동생의 죽음의 진상

여동생은 세 고위층 남자에게 어떠한 의식을 위해 강111간당하고 후일 공원 화장실에서 살111자 한 것!

오오츠키는 세 남자들의 딸의 정보를 히로유키에게 건내주고, 히로유키는 딸들을 납치하기 시작한다.


근데 어짜피 중간에 아스미라는 주인공 친구 시점으로도 전개되고

나이프 잭이라는 여성 연쇄살11인11범 얘기도 나와서 존나 복잡해짐

그래도 어쨌든 이 스토리만 보면 주인공이 여동생의 복수를 하려는 그런 내용으로 보임

근데 뭔가 존나 조잡함


일단 주인공이 상당히 비호감임



7cea8370b3d16cf539e8d5e14f892138877f39684cefbe04af1144f26e3be93f2a


이 네덕 사천왕 중 세번째 캐릭터같음

세상 모든걸 다 뒤틀리게 보는 데다 충동적이고 자기 하는 행동에 심지가 없음

이건 작중 캐릭터도 지적함

왜 여동생을 범한 남자들이 아니라 그 딸들을 납치하는가? 그 이유가 뭔가? 하고 물으면

이유... 왜 다들 의미나 이유를 생각하라는 거지..?

아니 이유가 뭐냐고 이 새끼야


나중에 여자들 몇명을 감금하는데 성공하지만 소설 끝날때까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뭐 그런 얘기는 딱 한번밖에 안 나옴

나이프 잭의 범행은 계속되고(참고로 얘는 지금까지 거의 10년동안 79명 죽이고 안잡힘) 재벌가 딸들이 대낮에 납치당했는데 경찰이든 그 사람들 애비든 아무짓도 안함
뭔가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도 안 듦

거기다가 죽일거면 확실히 죽이고 고문할거면 확실히 하고 여자들 납치해서 한다는게 만담임
날 왜 납치한거야! 내가 뭔 잘못을 했다고! 닥쳐! 뭐 이딴 식으로 가니까 긴박감이랄게 없음
밥도 사와서 먹이고 목욕하고 싶다니까 무슨 간이 풀장같은거도 깔아주고
이 년들 애비가 여동생을 범했으니 나도 너희들은 범하고 죽여야겠다 뭐 이런 것도 아니야
대놓고 스윗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막나가는 것도 아니고

후반부에 갈수록 소설은 완전히 탈선하기 시작함
대놓고 막장으로 나감
반전 몇개 던져주고 여동생 근111친에 시간에 폭주기관차마냥 달려나가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도 나사빠진 부분이 계속 보이니까 그닥 재밌지도 않음

주인공은 칼맞고 아 죽는거같다 죽는게 이런건가 하면서 말은 존나 많이하고
사무라 히로아키 만화처럼 화끈하고 야하고 잔인하게 가는 것도 아니고
냉철한 복수극 그런 것도 아니고
존나 애매모호함
왜 캐릭터들이 죄다 쿨찐에 이상한 인간들밖에 없냐고? 카가미 가는 원래 그럼 ㅋㅋㅋ

그냥 기세로 몰고가는 소설인것 같은데 중간중간 나사 빠지는 소리가 들려오니까 
내가 폭주기관차에 타서 와 시발 존나 달려나가네 미치겠다 이런 게 아니고
멀리서 그냥 저러다 그냥 쳐박겠구나 하면서 지켜보는 관객이 된 느낌

보기 전에는 와! 근111친! 살111인! 강11간! 여동생! 하면서 와 존나 기대된다 이거 일본 작품이니까 막 존나 음침하고 야하고 비윤리적인 그런 게 나오겠지????
하면서 봤는데 뭔 씨발 중2병 연극 수준

영화로 치면 올드보이의 개 씹 열화판이고
게임으로 치면 얀데레 시뮬레이터임
근데 이거 21회 메피스토상 받았더라
잘린머리사이클도 메피스토상 받았던데 확실히 평범한 상은 아닌갑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볼 가치도 없는 소설은 아님
그냥 킬링 타임용 소설
근데 보면 볼수록 계속 츳코미가 넣고싶어짐
기세랑 자극적인 소재로만 밀고나가다 보니 엉성한 것 같은 부분이 너무 많았음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