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체는 박종현 쪽이 한 세대 앞이라 더 옛말투임. 다만 어차피 정암 쪽 번역자들도 젊은 건 절대 아니라 드라마틱한 차이 없음.
2. 예전에 원문 번역 대화편(특히 국가)이 박종현 거 밖에 없던 시절에 대화편 속 개쩌는 만연체 압박과 2중 부정, 3중 부정, n중 부정 때문에 박종현이 가독성 말아먹는 번역자라는 오해 많이 받았음. 근데 그건 박종현이 아니라 플라톤 특성이라 좀 억울한 비판임. 그나마 쉽게 번역하려 애쓴 천병희도 대화편 원문 번역에선 만연체 도배함. 당연히 정암학당도.
3. 정암 쪽이 서구권 최신학설 소개랑 해석 논쟁 더 적극적으로 소개함.
다만 정암은 번역자 여럿이고 자기들끼리도 서로 학문적 존심은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번역자득끼리 플라톤 해석이 다르고 번역어가 달라서 독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음. 반면 박종현은 대화편 전체의 통합적 해석을 배우기 좋음.
4. 이렇게 비교를 해봤자, 원문의 만연체랑 n중 부정 때문에 번역서 하나만 읽으면 이해하기 어려움. 둘 다 사라.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맞음 ㅋㅋ
박종현 플라톤 전집 완성되면 세트로 묶어서 팔 가능성은 없겠지...?
상호보완되는 플라톤 번역이 2종이 있으니 좋은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