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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이지만 지금봐도 진짜 마음에드는 소설
이거 재독만 5번했다
여자들만의 세계에서의 왕따는 상당히 기분나쁘고 불쾌하다
공감을 안해주거나 자신의 눈에 배제된 행위를 하면 그때부터 편가르기가 극단을 향해 달려간다
인간은 같은것을 좋아할때보다 한무리의 무언가를 깍아내릴때 최고의 단결을 보인다
내성적이고 말없는 무리들을 볼때 자신들의 단결을 위해서 한 인간을 마구 비난하고 장난감마냥 다룬다
원래 남 험담하는게 친해지는것의 지름길이다
어느날 천지는 자살한채로 발견된다
그녀의 연년생이고 무신경하며 어른스러운 언니는 그런 동생의 자살에 의문을 품는다
천지는 공부도 중상위권이었고 화연이라는 여우같은 친구도 있고 손재주도 좋고 착하고 순하고 곰같은 아이였다
그런 천지는 실타래로 한사람씩 지목한다
그러면서 나오는 스토리갈래
그저 재미삼아로 화연의 친구무리를 위해 천지는 장난감처럼 따돌림을 주도하고있었다
화연의 위치는 딱 그것이었다 인싸무리에 그녀는 중심도 아니었고 그저 재미를 위해 움직이는 돈많은 광대따까리 그런 화연에게서 천지는 그녀외에는 없는 인간관계를 위해서 이용당했다
방관자의 시선도 흥미로웠다
천지의 어머니와 외도를 저지르며 아픈어머니마저 학대하며 살아가는 기생충같은 아버지와 같이 사는
소녀 그녀는 왕따로 망가져가는 천지를 알수있었다
동시에 그녀는 그것을 그저 묵인한다
병든 어머니는 자신과 언니를 데리고 살기위해 친정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의 머리채를 붙잡고 데리고온다 그것은 트라우마였다
그런 그녀에게서 천지는 역겨운 존재다 도와줘서 뭐가 나오는데 어머니는 피토를 하며 죽어가는데 애비라는 작자와 낄낄거리고있던 그딴 어머니의 딸은 증오밖에 안남는 존재다
마지막에 화자인 언니는 끝끝내 도망치려던 화연을 붙잡고 끝이난다 미움받기싫어서 무시받기싫어서 화연은 천지를 괴롭히는데에 앞장섰지만 이제는 무서워서 도망치기시작한 그녀를 붙잡는다
제일 마지막에 밧줄에 목을 걸기전의 천지의 자기고백은 정말이지 복잡한 심경만이 남는다
죽기전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런 지옥도 그만볼수있다 이런 교차된 심리로 천지는 목숨을 끊는다
외향적이고 활발하고 명랑해야만이 인간사회에서 우위를 접할수있다 사람들에게 늘 실실거리며 웃고 광대짓을 해야 자신들의 세계에 녹아들수있는 특권을 준다
언제나 사람사회에서는 그런 인간을 원한다
그렇기위해서 누군가를 짓밟고 공공의적을 필요로 한다
그런 무시당하고 비웃음을 받아줄자가 어떤 사회에서던 필요로한다
그래야 지네들이 뭉치니까
근절되면 좋지 근데 그건 이상론이지
소설에서는 남성화자는 거의 등장하지않는다 여성캐릭터들간의 자기들만의 폐쇄적이고 공감대형성의 심리를 작가는 써내린다
그렇기에 소설은 상당히 소름돋고 찝찝한 엔딩을 맞이한다
끝끝내에 피해자는 가해자를 강제적으로 용서한다
굉장히 불쾌하고 짜증만 남는 엔딩
천지의 자살직전의 자기고백으로써 소설은 불쾌함의 절정을 찍는다
개인적으로 읽어본 김치문학중에서 제일 마음에들며 아직도 바뀌지않는 탑소설이다
진짜로 수상작읽어봤는데 10년전에 나온 청소년소설보다도 별로야 어째
여러인간의 심리와 대사를 소름끼치게 포착했으며 동시에 과연 한사람에게만 모든비난을 할수없게끔 작가가 장치를 짜놓았기에
다 각자의 사연을 보면 누굴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른다
용서와 화합만이라고하기에는 불쾌하기도하다
영화도 나왔다지만 아직 안봐서
6명의 여성들의 심리묘사와 상황이 매우 좋았다 섬세하고 그러면서도 가차없고 깔끔하고 아직도 매우 좋아하는 소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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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빈곤층얘들 이야기만 나와서 짜증이 나더라
중딩 때 봐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때 봤는데도 좀 유치한 느낌이 있었음. 그래도 재미는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