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우리가 작품 주인공을 용기없는 찐따라고 계속 욕하잖아.
그게 주인공이 인간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거랑 연결되는 것 같은데, 주인공은 세계를 인간 / 비인간 으로 나누어서 보고 있고, 인간이기 위해 자신이 인간스럽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익살"을 계속해서 연기하잖아.
주인공은 무얼 해도 평범한 인간일 수 없다고 낙인찍힌 후에서야 스스로 "인간 실격" 이라고 하는데, 이 시점은 작품 내에서의 외부세계에 주인공이 비정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에 그런거임.
우리는 그 전부터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책으로 읽고 있었고, 대중들의 평가를 보면 결국 주인공이 "비정상"이었음을 더욱 확신할 수 있지.
만약 사람들이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좋게 평가했다면 나는 이 책을 완전히 실패한 책이라고 여겼을 듯. 그건 우리가 주인공을 인간이라고 인정해 주는 것이니까.
난 약간 이 책의 스토리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인간이 평범한 가장으로 있고 싶기 위해 안들키려 최선을 다하지만, 끝내 들키면서 스스로를 '앞으로 그들과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 여기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느낌? 으로 여겨졌음
너 찐따에 관심이 많구나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743641
나도 첫 줄 처럼 해석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놀랍게도 좆간실격은 비판보다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임 ㅋㅋ
ㅋㅋ
너무 짜맞추는 선해지 사실. 그냥 징징거림 원툴인데 징징거림이 이시대의 정서라 인기끄는거. 오히려 좋아하는 인간들이 더많음. 다자이 오사무 다른거 보면 재능있는 작가인데 좆간실격은 별거 없는 소설이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