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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여사님의 글을 읽어보는건 이게 처음임
오만과 편견을 먼저 읽고싶었으나 알라딘에서 거의 반값에 팔리고 있길래 이거부터 읽기로 했음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 주인공은 에마임
에마 우드하우스
얘 캐릭터성이 상당히 특이한게 바로 우결충이라는 거임
에마 본인은 연애 감정을 못 느낌, 대신 자기 친구들이 좋은 남자들이랑 이어지게 하는 걸 좋아함
웃긴 건 남 이어주는 건 좋아하면서 누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그 신호도 못 알아챌 정도로 둔함
아니 얘 내 친구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날 좋아하네? 뭐지? 하면서 고백공격 당하는 것도 나옴
어찌 됐건 마지막에는 사실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하 하면서 결혼식으로 끝남
연애하는거 뭐 좋긴 한데
아무래도 좀 슴슴함
특히 폭풍의 언덕이랑 비교하면 분위기도 화창하고 너무 텐션이 낮음 ㅋㅋ
근데 생각해 보니 700쪽 가까이 되는데 완독한 거 보면
오만과 편견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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