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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학의 단점은 지나치리만큼 얄팍한감정을 베이스로 그걸로 빈약한 서사를 채우려고만한다고들 하며 깐다
사실 이건 내가 지금까지 알았던 일문학과는 다른 새로웠던 소설
사실 표지가 힙해서 이거읽음
책은 총두개의 단편과 하나의 중편으로 구성되어있다
구멍은 소설의 단편이나
중편은 공장
비정규직 다르게말하자면 계약직
세사람의 시점변화가 이루어진다
계약요원(인력사무소같은데서 오는 일용직의 개념) 여성과 인맥빨로 들어온 연구원인 남성
교정일을 하며 이상한 환상을 품은 비정규직남성
이 세사람은 초자연적인 하나의 현상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야기
비정규직은 언제든 그만나오라는 이야기다
이 작가가 이런일에 무지 데여봤는지 묘사가 아주 대놓고 리얼하다
계급은 눈에 보이지않지만 가르는듯 한 시선으로 나눠진다
정규직의 기분을 상하게하면 안됨으로써 비정규직은 숨어서 밥을 먹어야한다
저들은 정규직이고 자신들은 비정규직이니까
계약요원도 마찬가지다 아예 쉬는시간마저도 같이하면 안된다
그게 국룰이니까 일용직이 같이있으면 불쾌하다는 직원들이 있어서다
인맥빨로 연구원이 된 남자는 그저 이유없는 구실을 붙히며 돈만축낸다
만족할만한 성과는 내지못함에도 연봉은 상당히 고수익이다
별볼일없다는것은 자신이 잘안다 분수에 어울리지않은 위치에 고액의 보상을 받는자신이 우수울뿐
월급도 밀려 받지않을까 하는 고심이 도사리는 비정규직과는 달리 그의 돈은 꼬박꼬박 지급된다
도마뱀의 분류는 작중 두사람을 가르키듯이 분류된다
존나 어려워서기억안나는데에 아마 자신의 물에 맞지않게 살아있는 도마뱀은 결국 죽거나 스스로 도태되어버려서 끔찍한 모습으로 진화된다는거다
새의 모습으로 인간이날아간다는 기괴한 제보를 받으며 강가를 관찰하나 그냥 미신인가하는순간 그는 어째서인지 분수에 안맞는 도마뱀의 종류가 떠오른다
그러면서 계약직이며 냉소적인 그녀를 만난다
두사람은 서로를 아예 모르지만 점심시간이 떼울겸 계속해서 만나며 벽보고 대화하는듯한 의미없는 동행을 함께한다
하나의 기이한 괴담을 듣고 그녀는 재밌을것같다하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다
새는 계속 기묘한 모습으로 강가를 서성인다
무슨 꿈을 품고있는것이었을까 무엇이 되고싶었을까
세사람은 계속 속으로 질문을한다
연구원은 무능하면서도 고액의 연봉을 받고있는 나는 인간인지 아니면 사람의탈을한 도마뱀인지
계약요원은 이게 내가 살아갈아야할 길인지
이게 짐승의 취급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비정규직은 무엇에 환상을 품어야할지
자신이 강가를 서성이는 저새가 아닌지
그들의 의문은 풀지못하고 끝끝내 소설이 제시한 동물인지 나인지를 혼돈하며
비정규직인 나는 완전히 강가를 서성이는 멍청한 새가 되는 환상을 보며 소설은 끝이난다
사실 노잼이었음 비정규직묘사가 그나마 건질만한 소설
시점묘사가 무지 불친절한데다 그렇게 썩 매력적인 필력은 아니었기에
구멍은 구멍속에 들어가있다가 나온 이야기로
이상한 나라의 여행을 마친 앨리스가 깨어났을때에 주변은 모두 낡고 자신도 어른이되어있었다라는 기묘함을 남긴소설이었고
어머니를 찾아서
정확한 묘사를 하지않고 나폴리탄괴담류의 묘사만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묘한 이야기
사실 개꿀잼이었음 제일 좋게건진 단편같았음
아무튼 여러가지의 시도를 해보았지만 성공적이지않은 소설 그래도 빈약한 감성에 의지하는것이 아닌 덤덤하게 상황묘사만을 하고 서사가 탄탄히가는것에 기존의 일문학하고는 다른소설
썩 추천하고싶지않음 그냥 표지가 힙했던거뿐임
그래도 어머니를 찾아서는 매우 잘쓴 단편소설임
무지 좋더라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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