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해보이는 질문일수도 있지만
보통 군사 관련 고전 및 전략전술에 관한 책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으시나요(전쟁술 전쟁론 병법서 등등)

관심도 있고 교양도 쌓을 겸 읽고 싶은데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들에 비해서는 손도 안가고 속도도 매우 느려요.

실은 전 일일이 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읽는데
가장 최근에 읽은 군주론/정략론을 예로 들면 고대로마의 어느 장군, 피렌체의 유력 정치가들이 나오는데 이걸 외우자니 기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이름을 외우고 그 이름만 아는 사람들의 행적을 일일이 외운다는 것은 확실히 잘못된 독서방법 같으며 회의감도 들고 쉽게 질리더라고요.

그렇다고 독서를 하는데 길잡이로 후기를 먼저 읽자니 그런것은 남이 생각한대로 따라가는 수동적인 독서방법 같고요. 물론 책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어느정도 나의 의견이 정립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살펴보는 것은 생각의 폭을 넓힌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서 한번은 오자병법과 손자병법의 비교와 관련한 디지털 자료를국회도서관에서 보았는데 정리만 되었을 뿐 실제 제가 읽는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해나갈지 의문이고요..

무조건 다독이 답일까요?
읽다보면 언젠가 외우고 이해하겠지라는 방식으로 해야될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인문서적처럼 삶의 교훈을 찾는 관점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전쟁사와 세계사 관련 서적을 읽어서 관련 배경지식을 확보한 후에 읽어볼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시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