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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처음 읽고 수상소감 봤을때 작가가 60넘은 남자라고 해서 진짜 개깜놀했었음
조정래 정글만리 이딴거 보면 ㄹㅇ 나 20대인데 요즘 동년배들 다 이런 말투 쓴다의 향연인 반면
풍경소리는 인물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객체로서 느껴지고 특히 주인공 미와는 그나이때 여성이 썼다고 해도 믿을만큼 자연스러워서 이런 대화감각은 천부적인 것일까 아니면 피나는 노력을 통해 키운 것일까 궁금했는데
최근에 다른 작품들 읽어보니 후자인듯
라디오 라디오 같은 작품은 나름 재밌었지만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단편집은 틀딱 성인 유머집 느낌임
도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갑자기 저런 글을 쓸 수 있게 된걸까
젊은 나이에 모종의 사건으로 갑자기 각성하거나 더디지만 꾸준히 발전하는 작가는 봐도 노년에 갑자기 폼이 오르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은데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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