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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상이라는 시인을 호불호중에 불호라고 외치는 부류다
힙하다라기보다는 진짜 면상보면 정신병원 밀어넣었을듯
대한민국 첫문구중 박제가 되어버린 천잭를 아시오는 매우 유명한 작자이기도하다
그래서 한 몇번을 보면 정이 붙을지몰라서 두세번 다시 재독했다
근데 안되더라
12월12일은 문인 이상의 중편소설이다
동시에 입양된 나의 시점에서 쓰인 성장소설 개인적으로 이작자가 왜이런 인성쓰레기인지는 잘알수있었던 중편
글을 못쓴건지 아니면 이새끼 일기를 보는건지 싶었던 소설
황소와 도깨비는 동화다
이인간이 거의 수필만 남긴거생각하면 꽤 신박했다 동시에 글은 잘쓰는구나 싶었고 쉬웠다 이게 일본의 동화를 패러디했다더라 그런거 감안해도 재밌었음

실화와 지팡이 역사 공포의 기록은 기생금홍이랑 동거하면서 쓴소설
소설이 금홍이를 다치게해 돈이나 뜯을껄 하고 계략이나 짠다던가 어느날은 금홍이가 이씨발새끼야!하고 존나게줘패자 진짜 무서워서 도망친다라다던가 으어엉 금홍이가 나가래하고 징징거리다던가
등 금홍이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수필들이 무지많았음
그리고 느낀것은 같이 있어준 금홍이란 여자도 제정신은 아닌것같다 그래도 금홍이가 보통기생이랑 달리 이상에게 무지 헌신을 해준듯
저정도 진상을 위해서 돈도주고 먹을것도 주고 잠잘곳도 주고 여러가지로 금홍이란 여자도 고생무지했겠다싶은 소설

날개랑 봉별기 실화는 그래도 건질만은 한듯싶었다
그외에는 이게 일기냐 아니면 그냥 개짖는소리냐싶었으니까
어려운것보다는 짜증이 난 소설 두번이나 세번을 도전해도 아 진짜 소설로 장난질한다싶은 느낌
개인적으로 모더니즘이라는 문학을 불호라 느껴서 더 각박하게 평하는것인지 모른다
좋게평가한다해도 제임스조이스가 먼저 시도해본 실험적기법을 이상도 써먹는다는 느낌
김치의 모더니즘이라고해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것은 저 셋작품뿐
김해경이라는 인간의 모더니즘이라 느꼈다
김유정론이나 권태보면 그래도 호감이 갔긴갔다

그래서 더얄미운인간군상 제대로 쓸줄아는데 이런 장난질을 먼저 해서 독자갖고 논다는 기분을 느꼈다
문지에서 작품선정을 잘못한건가 아니면 그냥빨놈만 느끼는 힙스터 소설가라 그런가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