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벳 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그날 아침은 맑고 차가운데다, 여름이 끝나간다는 사실을 고하는 상쾌함이 감돌았다.
가알 도닉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은 트랜터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시골뜨기였다.
아라키스로 떠나기 전, 막바지 여행 준비로 성안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소란스러웠다.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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