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 기념관은 야마나시현 야마나카호수에 위치해 있는데, 후지산 바로 옆이다.
입장료는 1000엔..얼마전까지 500엔이였는데 갤주 탄생 100주년 기념이라고 사람들이 좀 오면서 무리수 두어 배로 올린듯.
<미시마의 도쿄> 저자도 여기 왔을때 비가 왔다던데, 내가 간 날도 비가 제법 부슬부슬 내렸다.
시설은 갤주 자필 원고가 진짜 많은 전시실 1, 갤주 소개 비디오상영실 1..끝.
심지어 2층은 공사중이라고 폐쇄되어 있음.
이게 1000엔 가치가 있냐고 물으면 갤주 사생팬들도 고개 저을듯. 500엔이 진짜 적정한 가격이라고 본다.
인터넷펌 사진
전시실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라는 당치도 않은 핑계로 전 구역 사진 촬영 금지로 되어 있고
뭐 결국은 기념관 자료집 사세요..그런 목적이겠지.
근데 기념관 자료집 정가 1700엔인데 지금 1000엔 세일 중이라서 바로 구입
옆에 메모장도 500엔에 판다.
금각사 갤주 자필 원고 보는데 아우라가 느껴지더라.
아니면 신초문고에서 나온 갤주의 주요 작품 문고본 전부 여기서 팔던데 이 중에서 한권 사서
여백에 이런 스탬프 찍어도 나름 기념품 될듯
제일 흥미로웠던건 갤주 저택의 서재를 옮겨 놓은 코너
뭐 고전 엄청 열심히 읽었더라고.
그 와중에 한가운데 있었던 <세기의 자결>이라는 책하고 3권짜리 <나의 투쟁>이 인상에 남았다
인터넷에서 퍼온 서재 사진
지금은 여기에 갤주가 생전에 입언던 가죽 재킷하고 조끼까지 갖춰진 풀양복 세트도 전시하더라
근데 웃긴게 저 책장 옆 문이 통거울로 되어 있더라고 (원래 서재에서 썼던거)
갤주가 얼마나 나르시스트 기질이 있었던가 감이 팍옴 ㅋ 가죽 재킷입고 존나 스타일 뽐내면서 비추어 봤을 듯.
솔직히 갤주팬이라도 이거 하나 보려고 야마나시 시골까지 오는 건 좀 그렇고..
이 근처에 관광지 꽤 있거든
예컨대 이런 사진으로 유명한데
그리고 오시노핫케이라고 후지산 물이 퐁 퐁 솟아 오르는 연못도 있고
(내가 전에 찍은 사진)
그리고 야마나시 향토음식 호-토- (미소 베이스의 굵은 면 국수) 한번 먹어주고
근처 온천 함 가고 (여기가 일본 로봇 기계 전문 회사 화낙의 본거지라서 화낙 사원은 반값이더라)
온천 씹덕 콜라보
그렇게 패키지로 다니면서 한번 들려보는 것은 괜찮을듯
개부럽넹
와 굳굳 - dc App
입장료 개비싸
야마나시 가서 유루캠을 빼먹다니!
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