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가 어떠한 연유로 신이 무한하다고 주장한다는 건 알겠음.
근데 책에서 논리를 개떡같이 써놓은건지 내가 빡대갈인지 이해가 안돼서 도움 요청함
' 만약 신이 무한하다면 신이 아닌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스피노자는 추론했다.
우주에서 신이 아닌 것을 발견한다면 신은 무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신은 원칙적으로 그 밖의 모든 것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그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신이 아닌 걸 찾으면 무한하지 않음. 왜냐면 신은 무한하기 때문임'
이렇게 해석되는데 내가 빡대갈인거냐??
신이 무한하다면 신이 아닌 것은 있을 수 없다 -> 신이 무한하다면 모든 것은 신에 종속된 것이기 때문에 신이 아닌건 있을 수 없다고 이해되는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종속이 아니라 포함이라고 해야하나
만약 A가 신이 아니라면, 신은 A를 자신 내에 포함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한하지 않은 거임.
1이 짝수가 아니라고 짝수는 무한하지 않다는 말임? 아니면 신을 짝수 같은 집합으로 보는 게 잘못된 건가
@노루고라니 짝수는 대수적 관점에서 개수가 무한한거지, 스피노자가 말하는 무한개념하고는 거리가 먼듯
댓글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쓴 문장이 신이 무한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돼서 논리 전개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드는데
내가 보기에 님은 A. 우주에서 신이 아닌 것을 발견한다면 신은 무한할 수 없다. B. 왜냐하면 신은 원칙적으로 그 밖의 모든 것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그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서 'B이면 A이다'라는 논리구조로 이해하려해서 이해가 안되는듯. B의 주장이 A주장 속 내재적 논리를 정당화한다고 생각해보셈
@ㅇㅇ(118.91) 좀 이해가 되네 원서까지 읽을 욕심 있는데 어지럽다
스피노자는 신을 무한히 많은 속성으로 구성된, 모든 것의 내재적 원인으로 보았음. 그렇기에 스피노자가 생각하는 신이 존재한다면 신이 원인이 아닌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임.
스피노자의 생각 근간을 이해하면 저 문장이 좀 이해가 될 것 같다 '원칙적으로' << 이 단어가 스피노자의 주장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이 보인다
무한하다는게 무한히 많다는건지 한계가 없다는건지 애매하네 원서로 읽어봐
무한이라는 개념 자체를 수량이 아니라 세계로 본 것 같은데? 신이라는 집합 특성 자체를 엄밀히 이해하고 가야했을듯 근데 그 당시 사람들이나 스피노자 주변인들이 신을 정의하고 신의 특징을 이해하는 맥락 자체가 우리에겐 없어서 당연히 헷갈릴 수 밖에 없는 문장이라고 생각함. 그 당시 사람들은 신을 모든 것의 원리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요즘 챗지피티 잘 되어 있어서 걍 챗지피티한테 물어보셈 혹시 원문 있냐고 물어보면 원문도 알려줌 물론 오류도 많겠지만 ㅇ
기독교같은 각 종교에서 주장하는 '인격신' 이라는 개별성 자체가 아니라 모든 것의 원리이자 essence가 존재한다는걸 전제로 이해한거같음 Deus sive Natura(신 혹은 자연) 이라는 이유도 결국 자연물 자체가 신이라는 소리가 아닐까 싶은데 나도 잘 모르겠음 전체를 읽어봐야 알듯
되게 간단명료하네 무슨 책에 나오는 문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