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브로스 비어스의 악마의 사전

'고전' 타이틀을 달 만한 책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부 단어를 정의해놓은 건 진짜 지금 봐도 수준급 블랙유머인데

일부는(사실 한 반 정도는 그런 듯) 지금 관점에서는 논란될 소지가 다분한 내용들임
흑인이 어쩌고 여성이 어쩌고 하는..
근데 그렇다고 신랄하거나 제대로 정곡을 찌른 것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음

그냥 그 시대라서 그렇게 쓸 수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20세기 초 기독교 문화권을 경험했거나 잘 아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또 조금 다르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까지는 없는 책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