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배수아 책 많이 읽어서 배수아 스타일은 적응이 됐는데, 

심지어 만연체도 좋아하고 비유나 묘사 잔뜩 문장들도,

그런데 배수아가 번역하고 좋아했던, 그녀의 작문 모티브일 게 분명한 페르난두 페수아의ㅣ 불안의 서 읽는데 넘 힘들다


몇개는 너무 재밌는데 몇개는 아예 문장의 의미가 없음 형식적인 구조도 없고. 배수아 자체도 난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거의 뭐 독일 환상 소설을 뛰어넘는 

언어의 의미가 죄다 잔해처럼 부셔져버린 문장들로만 가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