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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이유는 아마 두 인격이 한 면씩 조개껍데기를 구성해 하나의 존재(조개)를 이루는 걸 상징하는 게 아닌가
그거랑 별개로 구림 수준으로 따지면 4년 전 단편집이랑 비슷하지 않나......
새삼 느끼는 건데 겉절이 특유의 안온다정무해는 겉절이 작가 특유의 세계인식과 맞물리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앙그라 마이뉴가 필요함
그래서 온전한 유토피아를 그려낼 수 없으니 아주 적은 분량이라도 이 앙그라 마이뉴가 꼭 등장할 수밖에 없음
하지만 앙그라 마이뉴의 대상이 된 존재는 결국 안다무가 그렇게 부정하고 배격하는 "타자화"의 온상 그 자체라는 점에서 참으로 기묘하지 않을 수 없다
소설 내용 자체는 그냥 이중인격이 서로의 인격을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이야기였다
그걸 참으로 pc하게 풀어냈을 뿐...
유토피아를 선동하지만 독자에게 강자의 덕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나약하고, 안온 무해 다정을 설교하지만 작가 자신이 편협하고 교만해서 자신들 기준에 미달되는 이들을 적으로 몰아버리니 스스로 불안 유해 무정이 되어버리는 자가당착에 빠진다는 소리임?
머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좆같은 현실의) 세계 안에서 찾기 보다는 세계를 배격하고 자기만의 라인(안다무의 세계)을 그으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배격된 세계가 (분량상) 한 곳에 압축되면서 나타나는 기이함이 아닌가 싶음
@이기적인놈독갤이망해도좋다이거냐 근데 또 생각해보면 장편에서도 삼류 악역을 못 벗어나는데 그냥 작기 본인의 세계 인식이 그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너처럼 고차원적인 건 잘 모르겠고 장편 언제 낼지 기다리다가 목 빠질 것 같다. PC ㅇㅋ 여성 서사 ㅇㅋ 다 이해해 괜찮아 받아들일게 근데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발 파견자들 노맛이었고 맛있는 장편 신작 좀 내주지 오랜만에 들려온 소식이 모음집이야 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바ㅓㄹ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원툴인듯
온실이랑 파견자들 읽고도 장편을 기대한다고?